▧ 오늘의 말씀 : 삼하 22:29~51

대적들 위에 높이심(29-43)

29 아, 주님, 진실로 주님은 나의 등불이십니다. 주님은 어둠을 밝히십니다. 30 참으로, 주께서 나와 함께 계셔서 도와주시면, 나는 날쌔게 내달려서, 적군도 뒤쫓을 수 있으며, 높은 성벽이라도 뛰어넘을 수 있습니다. 31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은 완전하며, 주께서 하시는 말씀은 신실하다. 주께로 피하여 오는 사람에게 방패가 되어 주신다. 32 주님 밖에 그 어느 누가 하나님이며, 우리의 하나님 밖에, 그 어느 누가 구원의 반석인가? 33 하나님께서 나의 견고한 요새이시다. 하나님께서는 내가 걷는 길을 안전하게 하여 주신다. 34 하나님께서는 나의 발을 암사슴의 발처럼 튼튼하게 만드시고, 나를 높은 곳에 안전하게 세워 주신다. 35 하나님께서 나에게 전투 훈련을 시키시니, 나의 팔이 놋쇠로 된 강한 활을 당긴다. 36 주님, 주께서 구원의 방패로 나를 막아 주시며, 주께서 안전하게 지켜 주셔서, 나의 담력을 키워 주셨습니다. 37 내가 발걸음을 당당하게 내딛도록 주께서 힘을 주시고, 발목이 떨려서 잘못 디디는 일이 없게 하셨습니다. 38 나는 원수들을 뒤쫓아가서 다 죽였으며, 그들을 전멸시키기까지 돌아서지 않았습니다. 39 그들이 나의 발 아래에 쓰러져서 아주 일어나지 못하도록, 그들을 내가 무찔렀습니다. 40 주께서 나에게 싸우러 나갈 용기를 북돋우어 주시고, 나를 치려고 일어선 자들을 나의 발 아래에서 무릎 꿇게 하셨습니다. 41 주께서는 나의 원수들을 내 앞에서 도망가게 하시고, 나를 미워하는 자들을 내가 진멸하게 하셨습니다. 42 그들이 아무리 둘러보아도 그들을 구해 줄 사람이 하나도 없고, 주님께 부르짖었지만 끝내 응답하지 않으셨습니다. 43 그래서 나는 그들을 산산이 부수어서, 땅의 먼지처럼 날려 보내고, 길바닥의 진흙처럼 짓밟아서 흩었습니다.

열방위에 높이심(44-51)

44 주께서는 반역하는 백성에게서 나를 구하여 주시고, 나를 지켜 주셔서 뭇 민족을 다스리게 하시니, 내가 모르는 백성들까지 나를 섬깁니다. 45 이방 사람이 나에게 와서 굽실거리고, 나에 대한 소문만 듣고서도 모두가 나에게 복종합니다. 46 이방 사람이 사기를 잃고, 그들의 요새에서 떨면서 나옵니다. 47 주님은 살아 계신다. 나의 반석이신 주님을 찬양하여라. 나의 구원의 반석이신 하나님을 높여라. 48 하나님께서 나의 원수를 갚아 주시고, 뭇 백성을 나의 발 아래에 굴복시켜 주셨습니다. 49 원수들에게서 나를 구하여 주셨습니다. 나를 치려고 일어서는 자들보다 나를 더욱 높이셔서, 포악한 자들에게서 나를 건지셨습니다. 50 그러므로 주님, 뭇 백성이 보는 앞에서 내가 주께 감사를 드리며, 주의 이름을 찬양합니다. 51 주님은 손수 세우신 왕에게 큰 승리를 안겨 주시는 분이십니다. 손수 기름을 부어 세우신 다윗과 그의 자손에게 한결같은 사랑을 영원무궁 하도록 베푸시는 분이십니다.

▧ 묵상을 위한 질문
1. 다윗이 전쟁에서 승리한 가장 주된 이유는 무엇입니까?
2. 왜 하나님께서는 다윗을 열방 중에서도 높이셨습니까?

▧ 본문해설

모든 대적들 위에 높이심(29-43)

다윗이 전쟁에서 승리한 비결은 바로 하나님께서 친히 다윗과 함께 싸우셨기 때문임을 다윗은 깨달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다윗에게 등불이 되어주셨습니다. 그의 힘이 되어주시고, 방패가 되어주셔서 원수의 모든 공격을 막아주셨습니다. 모든 길에 안전하게 돌보시고 보호해 주셨으며, 매 발걸음마다 그를 지켜주셨습니다. 다윗에게 항상 용기를 주셔서 두려움 없이 담대하게 적을 물리칠 수 있었습니다. 모든 원수들을 파하고 승리의 깃발을 드높였던 것은 모두 다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다윗은 고백하며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다윗은 모든 영광을 자신에게 돌리지 않고 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겸손함을 잃지 않았습니다. 그는 목동시절부터 하나님과 늘 동행하며, 기도하고, 말씀을 듣는 훈련이 되어 있어서 왕이 된 후에도 언제나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다윗과 항상 함께 하시고 그를 모든 대적들 위에 높여주셨습니다.
우리도 다윗과 같이 하나님과 동행하며 살 수 있습니다.

열방위에 높이심(44-51)

하나님께서는 또한 모든 열방 중에 다윗을 높이셔서 모든 열방으로 하여금 그를 존경하게 했습니다. 심지어는 다윗이 알지 못하는 이방 나라까지도 다윗에게 조공을 바쳤습니다. 모든 나라 위에 뛰어나게 하신 이유는 하나님께서 친히 세우신 사람과 나라를 통해서 위대하시고 선하신 하나님을 모든 민족에게 알리게 하심이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세우신 사람은 하나님의 축복의 통로입니다. 사랑의 통로요 은혜의 통로입니다. 복음의 전달자입니다.
오늘날에도 하나님의 백성들의 사명은 모든 삶을 통하여 하나님을 드높이고 영광을 돌림으로 이방인들에게 하나님이 누구이신지를  알리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먼저 우리를 주님의 왕같은 제사장으로, 거룩한 나라로 택하시고 부르신 이유는 주님의 아름다운 덕을 모든 사람들에게 선전하려 하신 것입니다(벧전 2:9).
오늘 내가 사람들에게 어떤 감동을 주고 있는 것에 따라서 그들이 주님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 적용
1.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자바하심을 찬양합니다.
2. 나의 말과 행동이 주님을 올바로 증거하게 하소서.

▧ 기도
늘 나와 함께 하시는 주님, 나의 앉고 일어섬을 아시고 나의 모든 삶을 주관하시는 주님을 찬양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자료제공 : 김신섭 목사
kimss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