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삼하 24:15-25


책임질 줄 아는 다윗(15-17)

15 그리하여 그 날 아침부터 정하여진 때까지, 주께서 이스라엘에 전염병을 내리시니, 단에서부터 브엘세바에 이르기까지, 백성 가운데서 죽은 사람이 칠만 명이나 되었다. 16 천사가 예루살렘 쪽으로 손을 뻗쳐서 그 도성을 치는 순간에, 주께서는 재앙을 내리신 것을 뉘우치시고, 백성을 사정없이 죽이는 천사에게 "그만하면 됐다. 이제 너의 손을 거두어라." 하고 명하셨다. 그 때에, 주의 천사는 여부스 사람 아라우나의 타작 마당 곁에 있었다. 17 그 때에 다윗이 백성을 쳐죽이는 천사를 보고, 주께 아뢰었다. "바로 내가 죄를 지은 사람입니다. 바로 내가 이런 악을 저지른 사람입니다. 백성은 양 떼일 뿐입니다. 그들에게는 아무런 잘못도 없습니다. 나와 내 아버지의 집 안을 쳐 주십시오."

속죄의 희생제사(18-25)

18 그 날, 갓이 다윗에게 와서 말하였다. "여부스의 사람 아라우나의 타작 마당으로 올라가셔서, 거기에서 주께 제단을 쌓으십시오." 19 다윗은 갓이 전하여 준 주의 명령을 따라서, 그 곳으로 올라갔다. 20 마침 아라우나가 내다보고 있다가, 왕과 신하들이 자기에게로 올라오는 것을 보았다. 아라우나는 곧 왕의 앞으로 나아가서, 얼굴이 땅에 닿도록 절을 하였다. 21 그런 다음에, 물었다. "어찌하여 높으신 임금님께서 이 종에게 오십니까?" 다윗이 대답하였다. "그대에게서 이 타작 마당을 사서, 주께 제단을 쌓아서, 백성에게 재앙을 그치게 하려고 하오." 22 아라우나가 다윗에게 말하였다. "높으신 임금님께서는, 무엇이든지 좋게 여기시는 대로 골라다가 제물로 바치시기 바랍니다. 보십시오. 여기에 번제로 드릴 소도 있고, 땔감으로는 타작기의 판자와 소의 멍에가 있습니다. 23 임금님, 아라우나가 이 모든 것을 임금님께 바칩니다." 그리고 아라우나는 또 왕에게 이와 같이 말하였다. "주 임금님의 하나님이 임금님의 제물을 기쁜 마음으로 받아 주시기를 바랍니다." 24 그러나 왕은 아라우나에게 말하였다. "그렇게 해서는 안 되오. 내가 꼭 값을 지불하고서 사겠소. 내가 거저 얻은 것으로 주 나의 하나님께 번제를 드리지는 않겠소." 그래서 다윗은 은 쉰 세겔을 주고, 그 타작 마당과 소를 샀다. 25 거기에서 다윗은 주께 제단을 쌓아, 번제와 화목제를 드렸다. 다윗이 땅을 돌보아 달라고 주께 비니, 주께서 그의 기도를 들어 주셔서, 이스라엘에 내리던 재앙이 그쳤다.

▧ 묵상을 위한 질문
1. 다윗은 재앙이 임할 때 어떤 태도를 보였습니까?
2. 하나님께서는 회개하는 다윗에게 어떻게 응답하셨습니까?

▧ 본문해설

“온 땅에 온역이 내려 이스라엘 중에 7만명이 죽었다. 재앙은 아직 수도에는 들어오지 않았다. 그 때 “다윗이 눈을 들어 보매 여호와의 사자가 천지 사이에 섰고 칼을 빼어 손에 들고 예루살렘 편을 가리켰는지라 다윗이 장로들로 더불어 굵은 베를 입고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렸”다. 왕은 이스라엘을 위하여 다음과 같이 하나님께 간청하였다. “명하여 백성을 계수하게 한 자가 내가 아니니이까 범죄하고 악한 자는 곧 내니이다 이 양무리는 무엇을 행하였나이까 청컨대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의 손으로 나와 내 아비의 집을 치시고 주의 백성에게 재앙을 내리지 마옵소서.” 인구 조사하는 일은 백성 중에 불만을 일으켰으나 그들 자신들도 다윗의 행위를 자극시킨 동일한 죄악을 품고 있었다. 여호와께서는 압살롬의 죄를 통하여 다윗을 형벌하신 것처럼 다윗의 과오를 통하여 이스라엘의 죄악을 벌하셨다“(부조, 748).

속죄의 희생제사(18-25)

“멸망시키는 천사가 예루살렘 밖 그의 길에 머물러 있었다. 그는 모리아산 위 여부스 사람 오르난의 타작마당에서 있었다. 선지자의 지시를 받아 다윗은 그 산에 올라가 여호와께 제단을 쌓고 “번제와 화목제를 드려 여호와께 아뢰었더니 여호와께서 하늘에서부터 번제단 위에 불을 내려 응답하”(대상 21:26)셨다. “이에 여호와께서 그 땅을 위하여 기도를 들으시매 이스라엘에게 내리는 재앙이 그쳤더라”(삼하 24:25). 제단이 세워졌기 때문에 그 때 이후로 언제나 성지로 여김을 받은 그 장소를 오르난이 왕에게 선물로 제공하였다. 그러나 왕은 그 곳을 받기를 거절하였다. 다윗은 말하기를 “내가 결단코 상당한 값으로 사리라 내가 여호와께 드리려고 네 물건을 취하지 아니하겠고 값없이는 번제를 드리지도 아니하리라 하고 그 기지 값으로 금 육백 세겔을 달아 오르난에게 주”었다. 아브라함이 그의 아들을 번제로 드리려고 제단을 쌓았던 장소로서 기념할 만하고 이제 이 큰 구원으로 거룩하게 된 이곳은 후에 솔로몬이 건축한 성전 부지로 선정되었다”(부조, 748-749).

다윗이 진심으로 회개하고 희생제사를 드렸을 때, 하나님께서는 그의 죄를 사하셨습니다. 인간이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올 때, 하나님은 자비와 긍휼로 그를 용서하시고 받으십니다. 바로 그 장소 모리산에서 예수님께서 모든 인류의 죄를 위해서 십자가에 돌아가셨습니다. 죄가 있는 곳에 하나님의 은혜가 있습니다.

▧ 적용
1. 나는 내가 잘못했을 때, 나 자신이 먼저 변명하지 않고 책임을 지는가?
2. 죄가 있는 곳에 십자가가 세워지는 섭리를 깨닫고, 날마다 십자가에서 주님을 바라보자.

▧ 기도
나의 잘못을 회개하게 하시고 십자가의 은혜와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를 경험하게 하소서.





자료제공 : 김신섭 목사
kimss36@hanmail.net
Blessing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