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막 10:1-10

영원한 결혼제도(1-12)

1 예수께서 거기서 떠나 유대 지경과 요단 강 건너편으로 가시니 무리가 다시 모여 들거늘 예수께서 다시 전례대로 가르치시더니 2 바리새인들이 예수께 나아와 그를 시험하여 묻되 사람이 아내를 내어 버리는 것이 옳으니이까 3 대답하여 가라사대 모세가 어떻게 너희에게 명하였느냐 4 가로되 모세는 이혼 증서를 써주어 내어 버리기를 허락하였나이다 5 예수께서 저희에게 이르시되 너희 마음의 완악함을 인하여 이 명령을 기록하였거니와 6 창조시로부터 저희를 남자와 여자로 만드셨으니 7 이러므로 사람이 그 부모를 떠나서 8 그 둘이 한 몸이 될지니라 이러한즉 이제 둘이 아니요 한 몸이니 9 그러므로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지니라 하시더라 10 집에서 제자들이 다시 이 일을 묻자온대 11 이르시되 누구든지 그 아내를 내어 버리고 다른 데 장가드는 자는 본처에게 간음을 행함이요 12 또 아내가 남편을 버리고 다른 데로 시집가면 간음을 행함이니라

어린아이와 같은 믿음(13-16)

13 사람들이 예수의 만져 주심을 바라고 어린아이들을 데리고 오매 제자들이 꾸짖거늘 14 예수께서 보시고 분히 여겨 이르시되 어린아이들의 내게 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 하나님의 나라가 이런 자의 것이니라 15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아이와 같이 받들지 않는 자는 결단코 들어가지 못하리라 하시고 16 그 어린아이들을 안고 저희 위에 안수하시고 축복하시니라

▧ 묵상을 위한 질문
1. 예수께서는 왜 결혼제도에 관해 어떻게 말씀하셨습니까?
2. 왜 천국은 어린아이와 같은 믿음을 가져야 들어갈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까?

▧ 본문해설

영원한 결혼제도(1-12)

결혼제도는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실 때부터 설립된 결혼은 신성한 제도입니다. 남자와 여자가 만나 한 몸을 이루는 결혼제도는 하나님께 속한 것이기에, 만일 문제가 있다고 해서 사람이 함부로 나누지 못할 것입니다. 그러나 당시 바리새인들은 예수를 책 잡으려고 신 24장에 나타나 있는 이혼규례에 대해서 이혼에 대한 정당성을 통해서 시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인간을 창조할 때부터 가정제도는 시작되어 행복한 삶을 누리는데 있어서 가장 기초적인 공동체입니다. 가정이 깨지면 모든 관계가 깨어집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도 깨어집니다.  창조의 섭리가 위협을 받습니다. 그러기에 사단은 가정을 깨뜨리려고 유혹을 하고 시험을 하고 있습니다. 주님 안에서 맺어진 가정은 결코 깨어질 수 없는 영속성이 있는 것입니다. 요즘 이혼을 너무 쉽게 하는 경향이 있어 가정이 위협받고 있는 시대에 신성한 가정제도가 더욱 존중되어야 합니다.  

어린아이와 같은 믿음(13-16)

"예수님의 제자들은 그분의 나라의 성질에 대해서 교훈을 받는 것으로 넉넉지 않았다.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그 나라의 원칙에 그들을 일치시켜 줄 마음의 변화였다. 예수께서는 어린아이를 불러 그를 제자들 가운데 세운 후 그 어린이를 당신의 팔로 친절하게 안으면서 “너희가 돌이켜 어린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고 말씀하셨다. 어린아이와 같은 단순함, 자기 부정, 신뢰하는 사랑은 하늘이 가치 있게 여기는 속성들이다. 이 속성들이 진정한 위대함의 특성들이다.
예수께서 다시 제자들에게, 당신의 나라는 세속적인 위엄이나 외식으로 특징지어지는 것이 아니라고 설명하셨다. 이런 모든 구별이 예수님의 발아래서는 잊혀진다. 부자와 가난한 자, 배운 자와 무식한 자가 계급이나 명성에 대한 아무런 생각 없이 한 자리에서 만난다. 모든 사람이 피로 산 영혼의 자격으로 서로를 대하며, 그들을 속량해서 하나님께 드리신 그리스도를 모두가 다 의뢰한다"(소망, 437).

▧ 적용
1. 나의 가정생활은 하나님의 가정제도 설립의 뜻에 부합하고 있는가?  
2. 나는 어린아이와 같은 단순하고 신뢰하는 마음으로 주님을 섬기고 있는가?

▧ 기도
나의 가정이 주님께서 제정하신 행복한 가정이 되게 하시고, 어린아이와 같은 단순한 믿음과 순종하는 마음을 주소서.

자료제공 : 김신섭 목사
kimss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