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막 10:23-31

부자가 천국에 들어가기 힘듬(23-27)

23 예수께서 둘러보시고,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재산을 가진 사람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가 참으로 어렵다." 24 제자들은 그의 말씀에 놀랐다. 예수께서 다시 그들에게 말씀하시기를 "이 사람들아,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는 참으로 어렵다. 25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낙타가 바늘귀로 지나가는 것이 더 쉽다" 하시니, 26 제자들은 더욱 놀라서 "그렇다면, 누가 구원을 받을 수 있겠는가?" 하고 서로 말하였다. 27 예수께서 그들을 눈여겨 보시고, 말씀하셨다. "사람은 할 수 없으나, 하나님은 그렇지 않다. 하나님은 무슨 일이나 다 하실 수 있다."

희생에 대한 보상(28-31)

28 베드로가 예수께 말씀드렸다. "보십시오, 우리는 모든 것을 버리고 선생님을 따라왔습니다." 29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나를 위하여, 또 복음을 위하여,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어머니나 아버지나 자녀나 논밭을 버린 사람은, 30 지금 이 세상에서는 박해도 받겠지만 집과 형제와 자매와 어머니와 자녀와 논밭을 백 배나 받을 것이고, 오는 세상에서는 영생을 받을 것이다. 31 그러나 첫째가 꼴찌가 되고 꼴찌가 첫째가 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 묵상을 위한 질문
1. 왜 부자가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어렵습니까?
2. 하나님을 위한 희생에는 어떠한 보상이 따릅니까?

▧ 본문해설

부자가 천국에 들어가기 힘듬(23-27)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모든 종들이 따라야 할 행위의 규범을 우리에게 주셨다. 하나님의 율법에 대한 순종은 단순히 법문에 대한 순종이 아니라, 실 생애로 옮겨지고 품성으로 예증될 수 있는 순종이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나라의 시민이 되고자 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하여 품성에 대한 당신 자신의 표준을 세우셨다. 그리스도와 동역자가 되고, '주여 나의 모든 소유와 나의 전 존재가 당신의 것입니다'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만이 하나님의 자녀로 인정을 받을 것이다. 하늘을 갈망함에도 불구하고 제시된 조건들 때문에 돌아서 버리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모든 사람들은 숙고해야 한다. 그리스도께 “아니요”라고 말함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생각하라. 관원은 “아니요. 나는 당신께 모든 것을 드릴 수 없습니다”라고 말하였다. 우리도 같은 말을 하지 않는가? 구주께서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하도록 맡기신 사업을 우리와 함께 하시겠다고 제의하신다. 그분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재산을 세상에서 당신의 사업을 진척시키는 데 사용하자고 제의하신다. 오직 이 방법으로써만 그분께서 우리를 구원하실 수 있다.
그 관원의 재산은 그가 충실한 청지기임을 입증할 수 있도록 그에게 위탁된 것이었다. 그는 이 소유물을 도움이 필요한 자들에게 축복이 되도록 분배해야 할 것이었다. 그와 같이 오늘날도 하나님께서 사람들에게 재물과 재능과 기회를 위탁하셔서 그들로 하여금 가난하고 고통당하는 자를 도와주는 일에 하나님의 대리자가 되게 하신다. 그에게 위임된 선물을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대로 사용하는 자는 구주와 동역자가 된다. 그는 그분의 품성의 대표자로서 영혼들을 그리스도께 인도한다"(소망, 523).

희생에 대한 보상(28-31)

"젊은 관원의 경우와 같이 신임 받는 높은 지위에 있고 재물이 많은 사람들에게는 그리스도를 따르기 위하여 모든 것을 포기하는 일이 너무도 큰 희생처럼 보일는지 모른다. 그러나 이것은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고자 하는 모든 사람의 처세훈(處世訓)이다. 순종만이 가납된다. 자신을 포기하는 것, 이것이 그리스도의 가르침의 요지이다. 자주 그것은 권위적인 것처럼 보이는 말로 제시되고 명령되었다. 왜냐하면 만일 마음에 품을 경우 사람을 송두리째 타락시키게 될 그런 것들을 잘라 버리는 길 외에는 사람을 구원할 다른 방도가 없기 때문이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들이 주의 소유를 주님께 돌려드릴 때에 그들은 “착하고 충성된 종아…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예할지어다”(마 25:23)라는 말을 듣게 되는 그날 그들에게 주어질 보물을 쌓고 있는 것이다"(소망, 523).

▧ 적용
1. 나는 재물보다 하나님을 더 깊이 사랑하는가?
2. 나는 하나님을 위해서 무엇을 희생하고 있는가?

▧ 기도
주여,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이 없게 하소서. 내가 가진 것을 모두 다 주님께 즐거이 바치는 마음을 주소서.


자료제공 : 김신섭 목사
kimss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