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막 10:46-52

바디매오의 외침(46-48)

46 그들은 여리고에 갔다. 예수께서 제자들과 큰 무리와 함께 여리고를 떠나실 때에, 디매오의 아들 바디매오라는 눈먼 거지가 길가에 앉아 있다가 47 나사렛 사람 예수가 지나가신다는 말을 듣고 "다윗의 자손 예수님, 나를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하고 외치며 말하기 시작하였다. 48 그래서 많은 사람이 조용히 하라고 그를 꾸짖었으나, 그는 더욱더 큰소리로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하고 외쳤다.

예수님의 응답(49-52)

49 예수께서 걸음을 멈추시고, 그를 불러오라고 말씀하셨다. 그리하여 그들은 그 눈먼 사람을 부르며 말하기를 "용기를 내어 일어나시오. 예수께서 당신을 부르시오" 하였다. 50 그는 자기의 겉옷을 벗어 던지고, 벌떡 일어나서 예수께로 왔다. 51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너에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바라느냐?" 하시니, 그 눈먼 사람이 예수께 말하였다. "선생님, 내가 다시 볼 수 있게 하여 주십시오." 52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가거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 하였다." 그러자 그 눈먼 사람이 곧 다시 보게 되었다. 그리고 그는 예수가 가시는 길을 따라 나섰다.

▧ 묵상을 위한 질문
1. 바디매오는 왜 더욱 큰 소리로 예수님께 불쌍히 여겨달라고 울부짖었습니까?
2. 바디매오는 어떻게 눈을 뜨게 되었습니까?

▧ 본문해설

바디매오의 외침(46-48)

소경 바디매오는 여리고에 예수님이 오신다는 소식을 듣고, 그분을 만나기를 기대하였습니다. 예수께서 그분이 떠난다는 소식을 듣자 그는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소리를 지르며 나아갔습니다. 주변에서는 그에게 조용히 하라고 했지만, 그는 더욱 더 큰 소리로 주님을 불렀습니다. 주님을 보기를 간절히 원하는 그의 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아무도 그를 제지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의 외침은 결국 예수님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였습니다. 간절한 소원은 반드시 응답됩니다. 오늘날 우리도 어떤 소원이 있을 때, 끝까지 열망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장애가 있을지라도 하나님께 대한 소원을 멈추지 마십시오. 응답될 때까지 간절히 열망하십시오.

예수님의 응답(49-52)

간절한 바디매오의 간구는 예수님의 귀에 들렸고, 예수님은 즉시 그를 만나셨습니다. 그리고 "네게 무엇을 하여주기를 원하느냐?"고 물으셨습니다. 그의 소원을 아셨지만, 다시 한번 직접 본인이 고백하도록 하여 믿음을 확증하게 하시고, 사람들 앞에서 주님의 권능과 사랑을 알리시기를 원하셨습니다. 바디매오는 즉시 "제가 보기를 원합니다."라고 대답하였습니다. 결국 그의 소원은 받아들여져서 그는 치유를 받아 광명한 세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소원을 응답받기를 좋아하시는 주님께서는 지금도 주님께 아뢰는 모든 사람들의 기도를 응답하십니다.    

▧ 적용
1. 지금 갖고 있는 나의 간절한 소원은 무엇인가?  
2. 나는 주변의 장애를 물리치고 간절한 소원을 주님께 아뢰고 있는가?

▧ 기도
주여, 바디매오 같은 믿음과 열정으로 나의 모든 소원을 주님께 아뢰어 응답받는 경험을 갖게 하소서.

자료제공 : 김신섭 목사
kimss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