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막 4:13-25

풍성한 열매의 비결(13-20)

13 또 이르시되 너희가 이 비유를 알지 못할진대 어떻게 모든 비유를 알겠느냐 14 뿌리는 자는 말씀을 뿌리는 것이라 15 말씀이 길 가에 뿌려졌다는 것은 이들을 가리킴이니 곧 말씀을 들었을 때에 사탄이 즉시 와서 그들에게 뿌려진 말씀을 빼앗는 것이요 16 또 이와 같이 돌밭에 뿌려졌다는 것은 이들을 가리킴이니 곧 말씀을 들을 때에 즉시 기쁨으로 받으나 17 그 속에 뿌리가 없어 잠깐 견디다가 말씀으로 인하여 환난이나 박해가 일어나는 때에는 곧 넘어지는 자요 18 또 어떤 이는 가시떨기에 뿌려진 자니 이들은 말씀을 듣기는 하되 19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유혹과 기타 욕심이 들어와 말씀을 막아 결실하지 못하게 되는 자요 20 좋은 땅에 뿌려졌다는 것은 곧 말씀을 듣고 받아 삼십 배나 육십 배나 백 배의 결실을 하는 자니라


들을 귀 있는 자(21-25)

21 또 그들에게 이르시되 사람이 등불을 가져오는 것은 말 아래에나 평상 아래에 두려 함이냐 등경 위에 두려 함이 아니냐 22 드러내려 하지 않고는 숨긴 것이 없고 나타내려 하지 않고는 감추인 것이 없느니라 23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으라 24 또 이르시되 너희가 무엇을 듣는가 스스로 삼가라 너희의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며 더 받으리니 25 있는 자는 받을 것이요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도 빼앗기리라


▧ 묵상을 위한 질문

1. 픙성한 열매를 맺는 좋은 땅은 어떠한 땅입니까?
2. 들을 귀 있는 자는 누구입니까?


▧ 본문해설


풍성한 열매 맺음(13-20)

"그리스도께서는 씨 뿌리는 비유를 통하여 그 뿌린 결과가 토지의 여하에 따라 다르다는 것을 보여 주셨다. 모든 경우에 씨 뿌리는 자와 씨는 다 동일하다. 그렇게 하심으로 주님께서는 만일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심령과 생활 속에서 기대하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지 못한다면 그 책임이 말씀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자신에게 있다는 것을 가르치고자 하셨다. 그러나 그 결과가 우리의 통제를 벗어나 있는 것이 아니다. 물론 우리가 자신을 변화시킬 수 없지만 선택권이 우리에게 주어져 있으므로 우리가 어떤 사람이 되느냐를 결정하는 일은 우리 자신에게 달려 있다. 길가와 돌밭과 가시떨기에 속한 청중들일지라도 그러한 상태에 언제까지나 머물러 있을 필요가 없다. 하나님의 성령은 늘 사람을 세상 사물에 몰입시키는 마력을 깨뜨리시고 그들로 썩지 아니할 보화를 찾고자 하는 욕구를 불러일으키고자 노력하신다.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에 부주의하고 등한히 하게 되는 것은 성령을 거역한 결과이다. 좋은 씨가 뿌리를 내리지 못하도록 마음이 완고해지고 그것의 성장을 저해하는 악이 자라게 된 책임은 자기 자신에게 있다.

"마음 밭은 잘 갈려져야 한다. 흙은 죄에 대한 깊은 회개를 통해 잘게 부서져야 한다. 유해한 사단의 잡초는 뽑아 버려야 한다. 가시떨기에 덮였던 밭은 부지런한 노력에 의해서만 회복될 수 있다. 이와 같이 선천적으로 악한 성질도 예수의 이름과 힘을 의지하며 열심히 노력함으로써 극복할 수 있다...좋은 밭으로 표상된 청중은 그분의 말씀을 “사람의 말로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살전 2:13)으로 받는 자들이다. 성경을 자신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으로 받는 자만이 참으로 배우는 자이다... 그는 이해하려는 자세로 마음 문을 열고 그 말씀을 받아들이려 한다...진리에 대한 지식은 사람의 지적 능력보다는 그것을 얻고자 하는 순수한 목적과 열렬하고 진실하며 단순한 믿음의 여하에 많이 달려 있다. 겸비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지도를 구하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천사들은 가까이 할 것이며, 그들에게 풍성한 진리의 보화를 열어 보이기 위하여 성령이 보내질 것이다.

말씀을 듣거나 읽는 것만으로는 넉넉지 않다. 성경에서 유익을 얻고자 하는 자들은 자기에게 제시된 진리를 깊이 명상해야 한다. 그는 열심히 그 말씀에 주의를 기울이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그 뜻을 알고자 하고 그 거룩한 말씀의 깊은 의미를 맛보아야 한다."(소망, 59-60).


들을 귀 있는 자(21-25)

예수님의 비유 속에 감춰진 진리는 마치 등경 위의 등불처럼 사방을 비추게 됩니다. 진리는 아무리 감추려해도 드러나게 됩니다. 누구든지 심는대로 거둡니다. 각자 다른 사람의 처지를 헤아려준 것 만큼 자신도 헤아림을 받고 더 풍족하게 보상을 받습니다. 믿음으로 사는 사람들은 더 큰 믿음을 갖게 되고, 믿음 없이 사는 사람들은 있는 것 마저 빼앗기게 됩니다. 이것이 믿음의 법칙입니다. 믿음의 씨를 뿌린 자는 믿음의 결실을 얻게 되며, 의심의 씨를 뿌린 자는 아무 결실도 맺지 못할 것입니다. 언제나 영적인 진리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십시오. 묵상하는 시간을 통해서 하나님의 음성을 직접 들으십시오. 생명의 풍성한 열매를 맺게 될 것입니다.


▧ 적용

1. 내 마음의 밭은 풍성한 결실을 맺는 좋은 땅인가?

2. 나는 언제나 주님의 말씀을 들을 준비가 되어 있는가?


▧ 기도

나의 마음이 옥토와 같이 되어 풍성한 열매를 맺기 원합니다. 언제나 주옥 같은 주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어 주의 음성을 듣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