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말씀 : 왕상 17:17-24

여인의 슬픔(17-21)

[17] 얼마 뒤에 그 집 사르밧 과부의 아들이 병이 들었는데, 그 병이 점점 깊어지더니 마침내 숨을 거두고 말았습니다. [18] 그러자 그 여자가 엘리야에게 말했습니다. “당신은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어째서 당신은 나에게 와서 내 죄를 생각나게 하십니까? 내 아들을 죽이려고 나에게 오셨습니까?” [19] 엘리야가 말했습니다. “그 아이를 이리로 주시오.” 엘리야는 여자가 내 주는 아들을 받아 안고 위층으로 올라갔습니다. 엘리야는 그 아이를 자기가 묵고 있는 방 침상에 눕혀 놓았습니다. [20] 그리고 여호와께 기도했습니다.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이 과부는 나를 자기 집에서 묵게 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어찌하여 그녀에게 이런 재앙을 내리십니까? 어찌하여 그녀의 아이를 죽게 하셨습니까?” [21] 그런 다음에 엘리야는 아이의 몸 위에 세 번 엎드렸습니다. 그리고 또 여호와께 기도했습니다. “내 하나님 여호와여, 이 아이가 다시 살아나게 해 주십시오.”

여인의 기쁨(22-24)

[22] 여호와께서 엘리야의 기도를 들어 주셨습니다. 그리하여 아이가 다시 숨을 쉬기 시작했습니다. 아이가 살아난 것입니다. [23] 엘리야가 아이를 안고 아래층으로 내려갔습니다. 그리고 아이를 그의 어머니에게 보여 주면서 말했습니다. “보시오. 당신 아들이 살아났소.” [24] 여자가 엘리야에게 말했습니다. “이제 보니 당신은 정말로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여호와께서 당신을 통해서 하시는 말씀이 참으로 진실인 줄 알겠습니다.”

■ 묵상을 위한 질문
1. 하나님의 선지자가 묵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집의 아들이 왜 죽었을까요?
2. 엘리야는 어떻게 그 아이를 살렸습니까?

■ 본문해설

여인의 슬픔(17-21)

불행하게도 사르밧 과부의 아들이 병이 들었고, 결국 죽게 되었습니다. 그 어머니의 가슴이 얼마나 찢어지듯이 아팠을까요? 게다가 선지자가 머물고 있었는데도 그 아들이 죽자, 그 여인은 절망가운데 하나님을 원망하며 선지자를 원망하였을 것입니다. 엘리야도 얼마나 당황하였겠습니까? 엘리야는 아이를 안고 이층으로 올라가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고 아이의 몸에 세 번 엎드리며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엘리야의 기도를 들으시고 아이를 살려주었습니다.
“사르밧 과부는 자기의 적은 양식을 엘리야에게 나누어 주었고 그 보답으로 그의 생명과 아들의 생명이 보존되었다. 시련과 빈곤의 때에 자기보다 더 가난한 자들에게 동정과 도움을 주는 모든 사람에게 하나님께서는 큰 축복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 하나님께서는 변치 않으신다. 하나님의 능력은 지금도 엘리야의 시대보다 적어지지 않았다. “선지자의 이름으로 선지자를 영접하는 자는 선지자의 상을 받을 것이”(마 10:41)라는 약속은 지금도 옛날 우리 구주께서 말씀하시던 때와 똑같이 확실하다”(선지, 132).

여인의 기쁨(22-24)

“손님 대접하기를 잊지 말라 이로써 부지중에 천사들을 대접한 이들이 있었느니라”(히 13:2). 이 말씀은 시간이 흐른다 해도 그 힘이 조금도 약해지지 않는다. 우리의 하늘 아버지께서는 계속 당신의 자녀들의 길에 불행 중에 축복이 될 수 있는 기회를 두시며 이 기회를 선용하는 자들은 큰 기쁨을 발견하게 된다. “주린 자에게 네 심정을 동하며 괴로워하는 자의 마음을 만족케 하면 네 빛이 흑암 중에서 발하여 네 어둠이 낮과 같이 될 것이며 나 여호와가 너를 항상 인도하여 마른 곳에서도 네 영혼을 만족케 하며 네 뼈를 견고케 하리니 너는 물댄 동산 같겠고 물이 끊어지지 아니하는 샘 같을 것이라”(사 58:10, 11).
그리스도께서는 오늘날 당신의 충실한 종들에게 “너희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영접하는 것이요 나를 영접하는 자는 나 보내신 이를 영접하는 것이니라”(마 10:40)고 말씀하신다. 그분의 이름으로 나타낸 친절한 행위는 인정을 받지 못하거나 보상을 받지 못하는 일이 없을 것이다.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의 가족 중에 가장 약하고 가장 낮은 자들까지도 똑같이 친절하게 인정하신다. “또 누구든지 제자의 이름으로 이 소자 중 하나” 곧 신앙과 그리스도에 대한 지식에 있어서 어린 아이와 같은 자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자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 사람이 결단코 상을 잃지 아니하리라”(마 10:42)고 말씀하신다”(선지, 132).

■ 적용
1. 아무리 황당한 일을 당할지라도 기도하는 자에게 반드시 응답하시는 하나님께 의지하자.
2. 지극히 작은 자를 예수님처럼 존중하며 대접하는 삶을 살아야겠다.

■ 기도
사르밧 과부의 아들을 살려주신 하나님, 사랑으로 주님의 종을 섬긴 과부의 소원을 들어주심같이 지금도 저의 소원을 들으사, 응답해주실 것을 믿나이다.


자료제공 : 김신섭 목사
kimss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