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갈라디아서 3:23 - 3:29

몽학선생으로서의 율법(23-25)

23믿음이 오기 전에 우리가 율법 아래 매인 바 되고 계시될 믿음의 때까지 갇혔느니라 24이같이 율법이 우리를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하는 몽학선생이 되어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 25믿음이 온 후로는 우리가 몽학선생 아래 있지 아니하도다

하나님의 아들(26-29)

26너희가 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으니 27누구든지 그리스도와 합하여 침례를 받은 자는 그리스도로 옷 입었느니라 28너희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주자나 남자나 여자 없이 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이니라 29너희가 그리스도께 속한 자면 곧 아브라함의 자손이요 약속대로 유업을 이을 자니라  

▧ 묵상을 위한 질문  
1. 몽학선생으로서의 율법의 기능은 무엇입니까?
2.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얻게 된 새로운 관계는 무엇입니까?

▧ 본문해설  

몽학선생으로서의 율법(23-25)

율법은 몽학선생입니다. 몽학선생은 "가정교사", "후견인"으로서 문자적으로 "어린 아이들의 인도자"입니다. 사람들은 믿음이 오기 전까지 율법 아래 매여 있었습니다. 그러나 믿음이 온 이후로 율법은 더 이상 사람들을 그 아래 매어 놓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몽학선생이었던 율법 아래에서 벗어나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의롭다 함을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율법의 목적은 우리를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하는 것입니다.

"율법을 범하는 생애 가운데는 안전함이 없고 평안과 정당성이 없다. 인간이 죄를 계속해서 짓고 있으면서 하나님 앞에 무죄한 자로 서기를 바랄 수 없으며 그리스도의 공로를 통하여 하나님과 화평할 수도 없다. 그는 범죄하는 생애를 그쳐야 하며 충성되고 진실하게 되어야 한다. 죄인이 도덕을 투영(投影) 시키는 큰 거울을 바라볼 때 그는 자기 품성의 결함들을 발견하게 된다. 그는 흠과 점이 많으며 더럽고 정죄를 받은 자기 자신의 참 모습을 보게 된다. 그러나 그는 율법이 어떤 방법으로도 죄를 벗게 할 수도 없고 범죄자를 용서해 줄 수도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죄인에게는 율법 이상의 것이 필요하다. 율법은 죄인을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해 주는 학교 교사다. 죄인은 죄를 담당하신 구세주를 바라보아야 한다. 갈바리의 십자가에 달리셔서 모든 세상 사람들의 무거운 죄에 눌려 죽어가는 그리스도께서 죄인에게 나타나 보이실 때에 성령께서는 죄를 회개하는 모든 영혼들에게 하나님의 태도를 보여 주신다"(1기별, 213).

하나님의 아들(26-29)

"계급 제도는 하나님께서 미워하신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성질의 것은 어떤 것이나 다 무시하신다. 하나님께서 보실 때 모든 사람의 영혼은 동등한 가치가 있다. 그분께서는 “인류의 모든 족속을 한 혈통으로 만드사 온 땅에 거하게 하시고 저희의 연대를 정하시며 거주의 경계를 한하셨으니 이는 사람으로 혹 더듬어 찾아 발견하게 하려 하심이로되 그는 우리 각 사람에게서 멀리 떠나 계시지 아니하”신다. 연령, 계급, 국적 혹은 종교적 특권의 차별 없이 모든 사람은 그분께 나아가 생명을 얻으라는 초청을 받고 있다. “누구든지 저를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하니…차별이 없음이라”,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주자나 없이…다 하나이니라”, “빈부가 섞여 살거니와 무릇 그들을 지으신 이는 여호와시니라”, “한 주께서 모든 사람의 주가 되사 저를 부르는 모든 사람에게 부요하시도다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행 17:26, 27; 갈 3:28; 잠 22:2; 롬 10:11~13) (소망, 403).

우리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습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와 합하여 침례를 받는 자는 그리스도로 옷 입고 그분과 하나가 됩니다. 여기에는 혈육이나 인종, 신분, 성 등의 차별이 없습니다. 그리스도께 속한 자는 모두 아브라함의 자손으로 약속대로 유업을 이을 자가 됩니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완전히 새로운 관계에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곧 전에는 ‘율법과 죄 아래에서’ 하나님의 정죄의 대상이었지만, 이제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아들이 된 것입니다. 이러한 관계의 변화는 당연히 하나님과 세상에 대한 우리의 태도와 삶을 변화시킵니다.  

▧ 적용
1. 오직 그리스도를 바라보고, 그 분안에서 참 자유를 누리자.
2. 모든 사람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가족이 되었으니 차별없이 모든 사람들을 사랑하자.

▧ 오늘의 기도  
율법에 얽매여 사는 율법주의자로부터 벗어나 예수님께서 주신 은혜를 누리며 살게 하시고 ,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아들이 된 자로서 그에 합당한 삶을 살게 하소서

자료제공 : 김신섭 목사
kimss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