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내가 보니 흰 구름이 있고 구름 위에 사람의 아들과 같은 이가 앉았는데 그 머리에는 금 면류관이 있고 그 손에는 이한 낫을 가졌더라. 계 14:14
엘렌 화잇이 큰 관심을 보인 주제가 몇 가지 있었겠지만, 그리스도 안에 있는 구속의 계획만큼 큰 관심을 끈 것은 없었다고 나는 감히 단언한다.
1888년 총회가 끝났을 때, 그 모임을 회고하며 엘렌 화잇은 다음과 같이 적었다. “E. J. 왜고너 목사에게는 믿음의 의와 율법과 관계한 그리스도의 의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분명히 밝힐 수 있는 특권이 주어졌다. 새로운 빛은 아니었으나 그 옛 빛은 당연히 있어야 할 곳인 셋째 천사의 기별 속에서 드러났다.”
“그 기별의 의미는 무엇인가? 요한은 한 무리를 보고 이렇게 말한다. ‘성도들의 인내가 여기 있나니 저희는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 믿음을 지키는 자니라.’(계 14:12) 이 사람들은 요한이 ‘그 머리에는 금 면류관이 있고 그 손에는 이한 낫을 가진’(14절) 인자를 보기 전에 목격한 사람들이다.”
“사람들은 예수 믿음을 간과해 버리고 별로 중요하지 않는 것처럼 여겼다. 예수 믿음은 요한이 생각했던 것처럼 중요하게 여겨지지 않았다. 그리스도를 죄인의 유일한 소망으로 믿어야 한다는 복음을 설교 시간에 들을 수 없었을 뿐만 아니라, 셋째 천사의 기별을 믿는다고 주장하는 많은 사람들도 그 진리를 개인적으로 체험하지 못하였다.”
“이 집회에서 나는 법과 연결된 그리스도의 의라는 대주제가 제시될 때에 가장 귀한 빛이 성경에서부터 흘러나오고 있었다고 증거하였다. 이 의는 구원의 유일한 소망으로 죄인 앞에 항상 놓여져야 한다.”
“이 빛은 내가 지난 44년 동안 하늘로부터 받았으므로 내게는 전혀 새로운 빛이 아니었다. 나는 서적과 강의를 통해 하늘로부터 온 이 빛을 전하였다. 그러나 이 빛에 귀를 기울인 자는 거의 없었다. 이 중대한 문제에 대해 언급하거나 글을 쓴 사람은 많지 않았다. 사람들은 그리스도 없는 가인의 제사만 드렸다. 성품을 판단하는 표준은 하늘의 법이다. 이 율법으로 죄를 볼 수 있다. 율법을 통해 죄를 깨닫는다. 그러나 죄인은 항상 예수님께 나오도록 초청 받는다.”(원고 24, 1888) 예수님은 우리 각자의 죄 때문에 십자가 상에서 돌아가셨다.
오늘 그분과 그분이 우리를 위해 하신 일에 대해 명상하자. 그러면 우리의 영혼이 위로를 받을 것이고, 우리의 삶이 활력을 띠고 우리의 행동이 바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