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여기는 영구한 도성이 없고 오직 장차 올 것을 찾나니. 히 13:14
이 땅은 우리의 집이 아니다. 1901년에 개최된 대총회는 선교 사업의 명분과 필요성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주도하였다.
대총회장 G. A. 어윈은, 엘렌 화잇이 강력히 촉구한 개혁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회의를 주도하였지만 일반적인 입장에 그쳤다.
그 때 A. G. 다니엘즈가 책임을 맡으면서 “대총회 업무를 기획하고 실행하는데 적용하는 일반 규칙과 절차를 중단하자”며, 운영위원회를 두어 교단 조직 개편 문제와 기타 관심사와 관련된 각종 건의를 하도록 하자고 제의하였다. 그의 제안은 결의되었다.
임원들은 다니엘즈를 조직개편위원회 의장으로 임명하였다. 그리고 존즈와 왜고너 연합 세력이 자신들이 원하는 쪽으로 조직 개편을 진행하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다니엘즈와 W. C. 화잇은 조직 개편을 주도하였다.
다니엘즈가 주장했던 교회의 조직 개편은 좀 더 성공적인 선교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교회 행정 체제를 개편한다는 의미였다. 그는 1901년에 개최된 대총회 모임 이틀째 되던 날 대표단들에게 확실한 조치가 취해지지 않으면 “복음을 전세계에 전하는데 1,000년이 걸릴 것이다.”라고 말하며 자신의 입장을 분명히 하였다.
1901년에 개최된 대총회는 교단 역사상 가장 중요한 몇 가지 변화를 가져오는 결과를 낳았다. 교회 조직 면에서 가장 중요한 변화 다섯 가지는 다음과 같다. (1) 지역 합회와 선교 본부를 감독하며 대총회 임원들의 행정 권한을 분산시키는 연합회와 연합 선교 본부의 창설. (2) 대부분의 보조 조직 철폐와 부서 시스템의 채택. (3) 대총회 위원 25명으로 증원. (4) 대부분 교회 기관의 소유권과 경영권을 대총회에서 연합회로 이관. (5) 대총회에는 회장을 두지 말고 운영위원회가 언제라도 원하면 교체시킬 수 있는 의장 제도 도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