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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신 6:6, 7
엘렌 화잇은 선지자적 봉사 생활 첫 28년 동안 정식 학교 교육에 대한 기사를 단 한 건도 쓰지 않았지만, 1854년 초에는 가정 교육과 부모의 책임에 관하여는 글을 썼다. 그러면 벨이 가르치던 사립 학교가 교단의 후원을 받는 최초의 학교가 된 1872년 무엇이 그런 급진적 변화를 몰고 왔는가? 그것은 “적절한 교육”이라는 제목의 엘렌의 글 때문이었다. 이는 교육 문제에 관한 가장 중요하고 포괄적인 그녀의 진술이었다. “적절한 교육”이 재림교단 교육자들에게 영향을 준 것은 그들이 그 이념을 정확히 파악하여, 그것을 이상적 그리스도인 교육의 본분과 지상 명령으로 인식한 때문이었다. 그 글은 재림신도들이 교육 “개혁자들”이 되어야 할 것에 대해 의심의 여지를 남기지 않았다(FE 44). 그 개혁 이념의 한 부분은 지나치게 책에 의존하는 교육을 지양하고 “어린이들의 육체적, 정신적, 도덕적 및 종교적 교육”을 강조하는 균형 있는 교육의 모색이었다(상동 15). 전인 교육을 목표로 하는 균형 잡힌 교육 개념은 그 후 40년에 걸쳐 엘렌 화잇의 교육에 관한 글의 특징이었다. “적절한 교육”의 내용은 3부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는 참된 교육의 목적을 자제심의 계발로 설정한다. 동물은 훈련을 받지만, 인간은 자기의 도덕적 선택에 책임을 지는 개인들로 교육을 받아야 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람의 의지를 옳은 편에 세우도록 해야 한다. 제2부는 31쪽의 문서에서 25쪽이나 차지하며, 가정 교육과 학교 교육에서의 건강한 신체와 유용한 육체 노동의 중요성을 다루고 있다. 엘렌은 교육의 실용성, 유용성, 그리고 육체적 측면을 거듭거듭 강조한다. 바로 제2부에서 그녀는 재림신자들은 교육 개혁자들이란 점을 크게 부각시킨다. 제3부는 간략하게 성경의 가르침을 토론하고, 목회를 위해 준비하는 사람들을 위한 지식의 “일반적 가지들”을 다룬다. 화잇 부인은 교육의 중요성을 추호도 의심치 않았다. “무지는 [그리스도인의] 겸손과 영성을 증가시키지 못한다.… 그리스도는 그분을 지성적(知性的)으로 섬기는 자들에 의해 최선의 영광을 받으신다. 교육의 위대한 목적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능력을, 성서적 신앙을 드러내고 하나님의 영광을 드높이는 일에 가장 잘 사용할 수 있도록 함양하는 데 있다.”(상동,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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