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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4일 일요일 -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남기신 마지막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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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그 묻고자 함을 아시고 이르시되 내 말이 조금 있으면 나를 보지 못하겠고 또 조금 있으면 나를 보리라 하므로 서로 문의하느냐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는 곡하고 애통하겠으나 세상은 기뻐하리라 너희는 근심하겠으나 너희 근심이 도리어 기쁨이 되리라 …보라 너희가 다 각각 제 곳으로 흩어지고 나를 혼자 둘 때가 오나니 벌써 왔도다 그러나 내가 혼자 있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나와 함께 계시느니라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요 16:19~33).

드디어 때가 되었습니다. 이제 위로와 희망의 짧은 몇 마디를 나눌 수 있는 시간만이 남았습니다. 예수님은 요한복음 13장에서 시작한 고별설교를 뒤로하고 17장에서는 제자들과 교회를 위해 위대한 기도를 올립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자들을 데리고 기드론 골짜기를 건너 겟세마네의 언덕으로 올라가 로마 병사들을 만납니다.
마지막 작별의 시간이 이르렀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조금 있으면 나를 보지 못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다음에 예수님은 “또 조금 후에는” 제자들이 자기를 볼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요 16:16). 그분이 아버지께로 가신다는 말씀(17절)만큼이나 이 말씀은 제자들을 당혹게 했습니다. 그분의 부활로 그들의 슬픔이 기쁨으로 바뀐다는 것(20절)이 핵심입니다. 그들의 심령은 기쁨으로 가득할 것이며 그들의 삶은 결코 이전과 같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 당장은 그런 사실을 깨달을 수 없었습니다. 현재 예수님이 할 수 있는 것은 미래에 대한 약속뿐이었습니다. 당분간 제자들은 믿음으로 살아야 했습니다.
예수님을 제일 잘 알고 있는 사람들도 믿음이 쉽게 깨지기 마련입니다. 예수님이 사로잡히자 그들의 믿음은 곧 산산조각이 납니다. 그들은 사건의 현장에서 도망치고 주님을 버렸습니다. 그런 제자들을 예수님은 잘 알고 계셨습니다. 그러나 그분은 그들을 포기하지 않으시고 다시 모아 그분의 이름으로 위대한 일을 하도록 세상 끝까지 보내십니다. 세상을 이기시고 그 승리를 자기들과 함께 나누시는 분을 믿기에 그들은 힘을 얻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의 믿음 역시 부숴지기 쉽습니다. 우리도 때때로 상황이 힘들어지면 그리스도에게서 도망칩니다. 그러나 우리가 그분을 버려도 그분은 우리를 버리지 않으십니다. 실패했을지라도 그분은 우리를 이해하시고 보살피시기 때문에 우리 역시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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