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기심과 이기심이 있는 곳에는 혼란과 온갖 악한 일이 있을 뿐입니다. 약 3:16
혼란에 대하여 이야기 해보자.
바로 이것이 1888년 대총회 회기가 시작되기 전날 밤, 대총회 회장 조지 I. 버틀러의 정신 상태를 묘사하는 말이다. “캘리포니아 음모”가 온다는 생각으로 긴장한 그는 총회를 겨우 며칠 앞둔 10월 1일 엘렌 화잇에게 42쪽에 달하는 편지를 급히 발송하였다. 이것은 완전히 혼란에 빠진 그의 정신 상태를 반영하는 행동이었다.
자신은 “신경과민”으로 고통 속에 있으며 “정신력이 무너져 버렸기” 때문에 “교단의 모든 직위와 책임을 벗어야 할 사람”이라고 말한 버틀러는 그 원인을 엘렌 화잇에게 돌렸다. 자신의 “현재 상태는 다른 어떤 한 가지 원인보다” 그녀가 원인이라고 말한 것이다.
버틀러는 그녀가 갈라디아서의 율법의 본질에 대해 입장을 바꾼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심히 분노해 있었다. 적어도 그는 그 문제로 과민에 빠져 있었다.
그는 이렇게 기록하였다. “지난 4년의 기간 중 태평양 연안에서 이 문제를 공공연히 토론하기 시작한 것은 크게 잘못된 일이다. 내가 굳게 믿기로는 이것 때문에 많은 우리 신도들이 불안해질 것이며, 사업의 연합에 대한 믿음이 무너져, 영혼들이 진리를 포기하고 잃어버린바 될 것이며, 또 다른 혁신이 들어오도록 문을 열어 우리의 오랜 신앙적 입장을 붕괴시킬 것이다.”
“지금까지 진행된 방식은 [당신의] 증언에 대한 우리 백성의 확신을 붕괴시킬 것이다. 내가 믿기로 이 문제는 이 대의가 존재해온 이래 발생했던 어떤 일보다도 당신의 일에 대한 신임을 더 많이 무너뜨릴 것이다.… 그렇게 되면, 우리의 지도적 일꾼들 중 많은 사람이 [당신의] 증언들을 불신하게 될 것이다.”
계속하여 그는 상당히 많은 문제들에 대한 책임을 W. C. 화잇에게 돌렸고, 존즈와 왜고너는 “공적으로 견책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버틀러는 자기가 “친구의 집에서 죽임을 당한 것”으로 믿었다.
마음 상하고 몸이 병든 그는 1888년 회기에 참석하고 싶지 않았다.
엘렌 화잇이 그에게 중요하지 않다고 말한 문제로 인하여 이 모든 일이 생긴 것이다.
이것이 역사적 사실이다.
우리는 이런 버틀러에게 충격을 받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우리 중 얼마나 많은 이들이 지엽적인 신학적 문제에 걸려 속을 태우다가, 그와 유사한 영적 정신적 환자로 전락하곤 했는가. 지엽적 문제에 빠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를 얻어 성경의 대 주제들에 초점을 맞추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