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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6일 목요일 - 율법을 완전케 하는 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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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사람에게 말한바 살인치 말라 누구든지 살인하면 심판을 받게 되리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형제에게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게 되고 형제를 대하여 라가라 하는 자는 공회에 잡히게 되고 미련한 놈이라 하는 자는 지옥 불에 들어가게 되리라”(마 5:21, 22).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의 의를 능가할 수 있는(20절) 방법 여섯 가지 중 첫 번째 설명을 마태복음 5장 21절에서 듣습니다. 예수가 율법을 완전케 하신다는 것(17절)이 무엇인지 이 여섯 가지 설명에서 답을 얻습니다.
각 설명에서 공히 예수는 “옛 사람에게 말한바…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라고 말하십니다. 옛사람은 서기관과 바리새인 같은 유대 지도자들을 말합니다. 그들은 구약의 율법을 토대로 구전된 전통을 만들어 율법을 보호하고 백성들의 삶에 적용했습니다. 그들 대부분은 율법을 의미 있게 만들기 위해 진지하게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그 진정성이 오류를 막지는 못했습니다.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라고 예수가 말을 꺼내신 것도 그런 이유에서입니다. 그 말씀은 마태복음 5장 21~48절과 산상 수훈 전체를 이해하는 데 굉장히 중요합니다. 여기서 예수는 자신을 율법의 뜻을 푸는 권위자로 내세웁니다. 그분의 가르침은 다른 사람의 판단에 기초를 두지 않았습니다. 그 반대로 그 자신이 율법의 권위자이셨습니다. 그는 일개 교사가 아니라 율법을 하달하신 분입니다. 그분은 맨 처음 율법을 주신 하나님이시므로 율법의 전모를 파악하고 계십니다.
이 과정에서 예수는 율법에 대한 바리새인의 접근을 뒤집습니다. 예수가 입증하였듯 바리새인은 율법의 조항에 대해서는 탁월했지만, 율법의 정신은 부족했습니다. 그들은 완전주의자였습니다. 완전주의자에게는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들의 목록이 필요합니다. 그들은 율법에 완벽하게 순종하기 위해 그것을 쉽게 다룰 수 있도록 잘게 쪼개어 놓았습니다. 각 세대마다 바리새인은 신중하게 죄를 정의하면서 그런 일들을 해 왔습니다. 그들은 죄를 행위의 측면에서 보았습니다.
하지만 예수는 그러한 시도들을 모두 뒤집었습니다. 바리새인의 장난 같은 짓을 거부하며 그분은 율법의 표면적인 조항을 초월하여 그 안에 담긴 영적 의미를 규명하셨습니다. 문제의 핵심은 행동이 아니라 행동에 깔린 생각과 태도라고 지적하셨습니다. 이처럼 예수는 그 당시와 오늘날에 존재하는 바리새인의 손쉬운 완전주의에 철퇴를 날리셨습니다.

하늘에 계신 주님, 율법의 껍데기만이 아니라 그 의미를 완전하게 이해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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