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나를…인도하시는도다. 시 23:2
파라다이스 밸리 요양소를 매입한 직후 하나님은 엘렌 화잇에게 재림교회의 요양소가 로스앤젤레스 근교에 필요하다는 이상을 보여 주셨다. 땅을 찾는 것은 쉬웠다. 존 A. 버든(Burden) 목사가 글렌데일에 소재한 객실 75개의 호텔을 발견하였는데, 1886년에 6만 달러를 들여 지은 것이 2만 6천 달러에 매물로 나와 있었다. 버든 목사는 1만 5천 달러의 오퍼를 넣고 그것이 수락되면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것으로 알고 살 생각이었다. 그러나 소유주가 1만 2천 달러로 값을 낮추었을 때는 모든 의심이 사라졌다.
그러나 재림신자들은 똑같은 의문을 제기하였다. 돈을 어디서 구할 것인가? 작은 합회는 거의 도산할 지경이었다. 최근에 매입한 샌 페르난도와 파라다이스 밸리의 부동산 때문이었다. 버든 목사가 계약금을 지불을 위해 자기 주머니에서 꺼낸 20달러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신도 총회는 그 매입 안을 부결하였고, 합회는 계약금 1천 달러를 마련할 길이 없었다.
사정이 이처럼 막막한지라 버든 목사와 합회장은 자기들의 사재를 털어 계약금을 지불하였다. 왜 일이 지연되느냐고 문의하는 그 때 엘렌 화잇의 편지가 도착하였다. 합회장은 그 편지를 총회 앞에서 읽었고, 그 결과 모든 저항은 무너져 글렌데일의 건물을 매입하기에 충분할 만큼 서약이 들어왔다.
파라다이스와 글렌데일 부동산의 매입은 비전과 희생의 합작으로 이루어졌다. 그러나 진짜 시험은 아직 남아 있었다.
교회는 그 두 부동산을 1904년에 매입하였다. 그러나 화잇 부인은 교회가 하나를 더 매입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주장하였다. 1901년 10월 그녀는 사용 중인 건물과 “요양소 부지에 과일 나무가 있는” 땅을 하나님께서 분명히 보여 주셨다고 주장한 일이 있었다. 얼마나 현실 같았는지 자기가 거기 사는 것처럼 느꼈다고 그녀는 이야기 하였다(원고 152, 1901).
그러나 그녀는 그 부동산의 정확한 위치를 몰랐다.
하나님은 시간을 잘 맞추신다. 그는 당신의 지상 사업을 신속히 진행하기 위해 어떤 움직임을 언제 추진해야 할 지를 아시는 분이다. 그러나 그는 우리가 당신의 시간과 완전한 조화를 이루어 우리가 예상치 못하는 방법으로 우리를 사용하실 수 있기를 바라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