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가 나를 대적하여 진 칠지라도 내 마음이 두렵지 아니하며. 시 27:3
“세상에 대하여는 죽고 당신을 향해서만 살기를 원합니다. 오 나의 하나님!”
이렇게 말하면서 하늘을 향해 두 팔을 치켜든 알론조 T. 존즈(Alonzo Jones)는 1874년 8월 8일 워싱턴 지역 왈라왈라의 물 침례 무덤에서 일어났다. 몇 주 동안 “열렬히 주님을 찾던” 그는 그보다 수일 전 자신의 “죄가 용서받았다는 빛나는 증거”를 받았었다. 카리스마적이고, 설득력 있고, 극적이고, 준수한 용모에, 극단적 경향이 있는 존즈는 1890년대 재림신도들 중 지도적 인물이 되었다.
존즈는 자기의 과거 군대 경험을 자랑으로 여겼다. 그의 무용담은 주로 그가 1873년 캘리포니아 북부에서 벌어졌던 모닥(Modoc) 인디언과의 전쟁에 나갔던 경험에서 나온 것이었다. 그의 주장에 의하면, 전투 중 부상당한 한 장교를 보호하기 위해 자기 소대는 적을 향해 총탄을 우박처럼 퍼부었다고 한다.
두려움을 모르는 존즈는 그의 여생을 무엇이든 자기가 적이라고 생각하는 표적을 향해 “총탄을 우박처럼 퍼붓는” 삶을 살았다.
존즈의 개성과 전투적 스타일은 그의 반대파들을 많이 괴롭혔다. 엘렌 화잇은 그의 심한 말에 대해 반복하여 경고하였으나, 존즈는 솔직한 말과 심한 말을 구분하기가 거의 불가능한 사람이었다. 그가 캘리포니아 합회의 합회장으로 출마하였을 때, 그의 “직설적이고 꾸밈없는 말이 사람들의 마음을 상하게 한다.”고 어떤 이들이 불평하자, 그는 그 점에 대해 확실히 말하였다. 존즈는 그런 불평을 솔직히 인정하였다. 그러나 “그것은 단순한 그리스도교 신앙이기 때문에 나는 그것을 회개할 수 없다.”라고 대답하였다.
존즈는 미네아폴리스 총회 대표들에게 자기는 다니엘 7장의 일부 역사적 항목에 대한 유라이어 스미스의 무식에 대해 책임이 없다고 함부로 말함으로써 미네아폴리스 모임의 분위기를 악화시킨 주요 원인을 제공하였다. 나름대로 철저히 연구한지라 그는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며 자신의 주장으로 설득시켰다.
교단의 대 선배 앞에서의 그런 무례한 언사는 존즈의 앞길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으나, 두려움을 모르는 그의 설득력이 임박한 일요일 법령을 대결해 싸우기 위해 미합중국 의회와 기타 요인들을 접촉했을 때, 도움이 되었음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존즈는 상황이 뜨거울수록 실력을 발휘하는 사람이었다.
아무튼 하나님은 그를 강력하게 사용하셨다.
나는 여기서 중요한 사실을 발견한다. 나의 모든 허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나를(또한 당신을) 사용하실 수 있다. 하나님은 우리가 동의할 때, 우리를 변화시키기를 원하신다. 그러나 처음에는 우리를 있는 그대로 받아주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