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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4일 목요일 - 예수님을 사랑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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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요 14:15).

사도 요한이 거듭해서 강조하게 될 주제가 위 성경절에 제시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진실로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그분의 계명을 지킬 것이며 우리가 진실로 예수님을 사랑한다면 그분의 명령을 따른다는 것입니다.
한 가지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님의 계명은 서로 다르지 않다는 사실입니다. 결국 네 복음서에 제시되고 있는 또 하나의 큰 주제는 예수님과 아버지 하나님이 하나라는 것입니다. 두 분은 신격에서는 각각 고유한 분들이지만 다른 한편으로 똑같은 통일된 삼위일체에 소속되어 있으며, 동일한 원칙을 공유하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은 ‘너희가 나를 보았다면 하나님 아버지를 본 것’이라고 가르치셨던 것입니다(요 14:9). 성경에서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님의 계명은 정확히 같습니다. 그리고 그 계명들의 기초에는 하나의 원칙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요한복음 15장 12절에서 “내 계명은 곧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하는 이것”이라며 그 원칙을 간결하게 밝히셨습니다. 그리고 17절에서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명함은 너희로 서로 사랑하게 하려 함이라”라고 다시 말씀하셨습니다.
봉사 초기에 예수님은 마음과 뜻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율법에서 가장 큰 계명이며 이것과 떼려야 뗄 수 없을 정도로 연결되어 있는 것이 바로 이웃을 제 몸처럼 사랑하는 것이라고 가르치셨습니다(마 22:36~40).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님의 계명을 사랑이라는 하나의 큰 원칙으로 요약할 수 있는 것입니다. 십계명을 포함하여 그 밖의 모든 세세한 율법들은 이 원칙에서 비롯한 것입니다. 진정한 순종의 원동력은 보살피고 돕는 사랑의 원칙이어야 합니다. 예수님의 사랑은 이 땅에 자신이 왔다는 것만으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그분은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며 매일의 삶에서 그 사랑을 보여 주셨습니다.
신약 성경의 저자 중 특히 사도 요한은 줄기차게 이 계명들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요한일서에서 “우리가 그의 계명을 지키면 이로써 우리가 그를 아는 줄로 알 것이요 그를 아노라 하고 그의 계명을 지키지 아니하는 자는 거짓말하는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있지 아니”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요일 2:3, 4). 그리고 요한계시록에서는 하나님께서 세상 마지막 때에 계명을 지키는 백성을 간직하실 것임을 명백하게 밝히고 있습니다(계 12:17; 14:12).
과거의 제자들처럼 우리도 예수님의 말씀대로 그분께 순종해야 합니다. 사랑의 정신으로 순종하는 것이야말로 절대적으로 중요한 일입니다.


 

하나님 아버지, 아버지의 말씀을 순종할 뿐 아니라 사랑의 정신으로 따르게 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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