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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1일 월요일 - 예루살렘에 관한 징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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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가 예루살렘이 군대들에게 에워싸이는 것을 보거든 그 멸망이 가까운 줄을 알라 그때에 유대에 있는 자들은 산으로 도망갈 것이며 성내에 있는 자들은 나갈 것이며 촌에 있는 자들은 그리로 들어가지 말지어다 이날들은 기록된 모든 것을 이루는 징벌의 날이니라 …예루살렘은 이방인의 때가 차기까지 이방인들에게 밟히리라”(눅 21:20~24).


어제 보았듯이 그리스도인들이 예루살렘의 멸망에서 도망하도록 예수님은 예언으로 경고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사건의 진행 과정을 주시하며 그분의 경고를 마음에 새겼습니다.
서기 66년 8월, 시리아 주재 로마 사령관 세스티우스는 예루살렘을 공격한 뒤 승리를 눈앞에 두고 알 수 없는 이유로 퇴각했습니다. 이듬해 67년과 68년에 베스파시아누스 장군이 갈릴리와 유대를 점령했지만 네로 황제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예루살렘의 포위가 지연되었습니다. 마침내 70년 봄과 여름이 되어서야 베스파시아누스의 아들 티투스 장군이 예루살렘을 포위하고 멸망시켰습니다. 에우세비우스(263~339)는 66~70년 사이의 어느 시기에 있었던 일을 다음과 같이 묘사합니다. “예루살렘 교회의 신자들은 신망 높은 교인들에게 주어진 계시를 통해 전쟁이 시작되기 전에 도성을 떠나 ‘펠라’라는 페레아의 소도시에 머물라고 명령받았다.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은 예루살렘을 떠나 펠라로 옮겨 갔다”(Ecclesiatical history 3.5.3).
이처럼 마태복음 24장, 누가복음 21장 그리고 에우세비우스가 언급한 이름 모를 선지자의 경고를 따랐던 그리스도인들은 예루살렘에서 빠져나와 비참한 운명을 피했습니다. 예루살렘의 멸망과 그리스도인들의 구원은 예수님의 재림과 세계의 종말에 관해 의미심장한 징조가 되기도 합니다. 마태복음 24장의 문맥에서 이 징조들은 죄악 세상의 최후와 예수를 믿는 이들의 궁극적인 구원을 보증합니다. 
엘렌 G. 화잇은 이 사실을 다음과 같이 훌륭하게 요약했습니다. “예루살렘의 징벌에 대한 주님의 예언은 아직도 하나 더 성취되어야 한다. 예루살렘의 파멸은 장차 올 것과 비교하면 아주 희미한 그림자에 지나지 않는다. 우리는 택함을 받았던 도성의 멸망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거스르고 그분의 율법을 짓밟는 세상의 운명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예루살렘이 멸망한 때와 같이 그때에도 하나님의 백성, 곧 ‘생존한 자 중에 녹명된 모든 사람’(사 4:3)은 구원을 받을 것이다”(대쟁투 36, 37).
만물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을 찬양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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