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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4일 월요일 - 성전 정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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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가 하나님의…성전인 것을 알지 못하느냐”(고전 3:16).


성전을 정결하게 하시면서 예수님은 메시아로서 자신의 사명을 선언하고 자기 일을 시작하셨습니다. 하나님의 거처로 건축된 성전은 이스라엘과 세상에 실물 교훈이 되도록 고안된 것입니다. 빛나고 거룩한 스랍 천사로부터 사람에 이르기까지 모든 피조물은 창조주가 거하시는 성전이 되도록 영원 전부터 하나님께서 계획하셨습니다. 죄로 말미암아 인류는 하나님의 성전이 되기를 그쳤습니다. 사람의 마음은 죄악으로 어두워지고 더러워져서 신령하신 하나님의 영광을 더 이상 드러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아들이 육신을 쓰고 사람이 되시면서 하늘의 목적은 성취됩니다. 하나님께서 인류 안에 거하시며 구원하시는 능력을 통해 사람의 마음은 다시 하나님의 성전이 됩니다. 모든 사람에게 열려 있는 숭고한 운명에 대해 예루살렘이 끊임없이 증언하기를 하나님은 원하셨습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스스로 그토록 자랑스럽게 여기던 성전의 중요성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신성한 성령을 모시는 거룩한 성전으로서 자신을 바치지 않았습니다. 불경한 거래로 소란하기 그지없는 예루살렘 성전 뜰은, 관능적인 욕정과 부정한 생각으로 더러워진 마음 성전을 여실히 폭로했습니다. 성전에서 사고파는 세상 사람을 내쫓으시면서 예수님은 영혼을 더럽히는 죄의 불결, 세상 욕망, 이기적인 탐욕, 악한 습관 더러워진 마음을 제거하는 자기의 사명을 선언하셨습니다.
“너희가 찾던 여호와가 갑자기 여호와의 성전에 이를 것이다. 너희가 바라는 언약의 사자가 이를 것이다. 그러나 그가 오시는 날에는 아무도 견디지 못하며 그가 나타나실 때에 아무도 살아남지 못한다. 그는 연단하는 불과 같을 것이며 깨끗하게 하는 비누와 같을 것이다. 그는 은을 달구어 연단하는 사람과 같을 것이다. 그는 레위 사람들을 연단하여 금과 은처럼 만들 것이다”(말 3:1~3, 쉬운성경).
…마음을 점령한 악한 세력을 어느 누구도 스스로 내쫓을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께서만이 영혼의 성전을 정결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강제로 들어가지는 않으십니다. 그 옛날 성전에 진입하신 것처럼 마음에 들어오지는 않으십니다. 그분은 “볼지어다 내가 문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계 3:20)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스도가 임하시면 영혼은 깨끗하고 거룩해져서 주님을 위한 성전이 되며 “성령 안에서 하나님의 거하실 처소”가 됩니다(엡 2:21~22).
<시대의 소망>, 161~1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