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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7일 수요일 - 작은 시작, 큰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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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비유를 들어 이르시되 천국은 마치 사람이 자기 밭에 갖다 심은 겨자씨 한 알 같으니 이는 모든 씨보다 작은 것이로되 자란 후에는 풀보다 커서 나무가 되매 공중의 새들이 와서 그 가지에 깃들이느니라 또 비유로 말씀하시되 천국은 마치 여자가 가루 서 말 속에 갖다 넣어 전부 부풀게 한 누룩과 같으니라”(마 13:31~33).

자신이 보잘것없어 보인 적이 있습니까? 내세울 것 하나 없을 만큼 우리 교회가 작고 초라하다고 생각한 적이 있습니까?
큰 도시에 차를 몰고 갈 때마다 저는 그렇게 아득한 느낌이 듭니다. ‘해 본다고 되기나 하겠나?’라는 의문이 생깁니다.
그리스도의 제자들도 틀림없이 그렇게 느꼈을 것입니다. 불학무식한 어중이떠중이 농부와 어부가 모여 무얼 하겠느냐는 유대 지도자들의 핀잔이 그들을 주눅 들게 했을 것입니다. 거기다 그들은 예수가 메시아일 리가 없다며 변죽을 울렸습니다. 그의 왕국 따위는 있을 수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겉으로만 볼 때는 유대인의 주장이 맞습니다. 이처럼 한없이 초라한 형편에서 예수님이 가르치신 것은 다름 아닌 겨자씨 비유입니다. 겨자씨가 팔레스타인에서 가장 작은 씨는 아니지만 재배하는 작물 중에서는 가장 작습니다. 그러나 일단 심어 놓으면 어떤 관목보다도 크게 자라 그 키가 3~4미터에 이릅니다.
시작은 미약하지만 결과는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 겨자씨 비유의 교훈입니다. 그들은 세계를 바꿀 수 있습니다. 겉으로 볼 때 예수님 당시의 교회는 비참할 정도로 초라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지상 사역을 끝마칠 무렵 제자들에게 그리스도교를 온 세상에 전하라고 명하셨습니다(마 28:19, 20). 실제로 제자들은 그렇게 했고 이로써 겨자씨의 진리를 입증했습니다.
‘우리는 혼자서 또는 힘을 합하여 변화를 이룰 수 있다.’는 것이 오늘의 교훈입니다. 시작이 초라하다고 피하지 말고 마음과 영혼을 하나님의 사업에 쏟으십시오. 그리스도의 기별이 땅끝까지 퍼지게 된 것은 이 같은 헌신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누룩의 비유 역시 하나님 나라의 성장에 관한 것입니다. 이 비유는 개인의 마음과 생활에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한 조각의 누룩 또는 이스트가 밀가루 반죽 전체를 바꾸듯이 복음은 개인의 삶 전체를 바꾸어 놓습니다.
흥미롭게도 구약 성경에서 누룩은 악을 상징합니다. 의에 연관되는 내용은 보이지 않습니다. 사실 세상에는 두 종류의 누룩이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누룩과 마귀의 누룩입니다. 그러니 여러분의 누룩을 신중히 선택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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