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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4일 월요일 - 자연을 다스리는 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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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 큰 놀이 일어나 물결이 배에 덮이게 되었으되 예수는 주무시는지라 그 제자들이 나아와 깨우며 가로되 주여 구원하소서 우리가 죽겠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무서워하느냐 믿음이 적은 자들아 하시고 곧 일어나사 바람과 바다를 꾸짖으신대 아주 잔잔하게 되거늘 그 사람들이 기이히 여겨 가로되 이 어떠한 사람이기에 바람과 바다도 순종하는고 하더라”(마 8:24~27).

 

이분은 대체 누구일까요? “이 어떠한 사람이기에?”라는 이 질문은 제자들이 예수와 동행할 때부터 씨름한 문제입니다. 그리고 오늘날 우리를 시험하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예수와 그의 추종자들이 갈릴리의 거센 풍랑에 갇혔습니다. 갈릴리 바다는 지중해보다 수면이 200미터 이상 낮습니다. 주변은 언덕과 산으로 둘러싸였고 특히 동쪽 산이 가파릅니다. 그리고 북동쪽으로 50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높이가 2,814미터인 헤르몬 산이 있습니다. 헤르몬의 찬 공기와 저지대의 따뜻한 공기가 교차하여 맑게 보이는 날에도 예상치 못한 거센 풍랑이 일어납니다. 제자들은 바로 그 상황을 만났습니다.
하지만 예수는 잠들어 있었습니다. 그는 ‘슈퍼맨’으로 오시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처럼 군중의 압박과 업무로 피곤했습니다. 그는 진실로 우리 중 하나와 같았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나약함을 동정할 수 있습니다(히 4:15; 2:17).
예수가 잠든 사이에 제자들은 공포와 자기 연민에 휩싸였습니다. “우리가 죽겠나이다.”라고 소리치며 예수를 깊은 잠에서 깨웠습니다(막 4:38).
예수는 그들을 죽게 내버려 두지 않으시고 바람과 바다를 그리고 약한 믿음을 가진 제자들을 꾸짖었습니다. 그 결과 바다와 그들의 마음에 평화가 왔습니다.
바다가 고요해진 것은 이들에게 매우 놀라운 일이었습니다. ‘도대체 자연을 지배하는 힘이 있는 이 사람은 누굴까?’라고 의아해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구약에서 자연의 폭풍을 진압할 수 있는 분은 야훼(하나님)밖에 없었습니다(시 6:7; 89:9, 104:6, 7; 사 51:9, 10). 따라서 그들이 누구를 따르고 있는지 이해를 발전시키는 데 이 경험은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자연에 대한 예수의 권위는 제자들로 하여금 예수가 진정으로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이심을, 구약의 야훼이심을 더 충분히 깨닫게 했습니다.
기쁘게도 제자들을 폭풍에서 구원한 예수는 여전히 강력하십니다. 그를 따르는 우리는 권세 넘치는 주님을 섬기기 때문에 먼 안목으로 보면 아무것도 두려울 게 없습니다. 우리는 인생의 시련을 결코 혼자 겪지 않습니다. 위험에 처할 때 종종 예수께서 주무시는 것처럼 보일 때도 있지만, 여전히 그분은 우리를 구원할 만큼 강력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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