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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2일 수요일 - 세 번째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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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귀가 또 그를 데리고 지극히 높은 산으로 가서 천하만국과 그 영광을 보여 이르되 만일 내게 엎드려 경배하면 이 모든 것을 네게 주리라 이에 예수께서 말씀하시되 사탄아 물러가라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마 4:8~10).

당신은 얼마입니까? 얼마를 받으면 마귀에게 자신을 팔 용의가 있습니까? 사탄은 각 사람을 모두 파악하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단돈 5천 원에 자신을 팔 것도 그는 압니다. 또 어떤 사람은 50만 원 정도면 될 것입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에게는 500만 원, 50억 원 아니면 수십 조를 제시할 것입니다. 딱 한 번만 하면 된다고 그는 제안합니다. 어차피 나중에 회개하면 될 테니까요. ‘안 될 게 뭐 있어.’라는 소리가 마음에 들립니다. 그 제안을 받지 않으면 기회는 다른 사람에게 돌아갑니다.
당신이 굴복하는 지점은 어디입니까? 자신을 팔아넘기는 가격은 얼마입니까? 그리스도가 어떻게 우리와 똑같이 유혹받을 수 있는지 장시간 토론을 벌이는 이들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은 우리가 직면하는 그 어떤 시험보다 훨씬 더 크게 시험당한다고 저는 말하고 싶습니다. 유혹이 얼마나 강렬한 것인지 그 강도를 완전히 알 수 있는 사람은 결코 없습니다. 마귀가 가격을 제시할 때 우리는 쉽게 유혹에 굴복하여 흥정에 응하고 자신을 팔아 버리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그리스도는 우리를 훨씬 넘어서는 능력을 지니셨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은 예수를 따라다닌 정도가 아닙니다. 그 능력은 예수의 손끝 안에 다 들어 있었습니다. 따라서 그분은 보통 인간이 겪는 유혹과는 비교도 안될 만큼 더 큰 유혹을 받으셨습니다.
마지막 유혹에서 마귀는 전력을 기울입니다.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신 그 목적 자체를 겨냥합니다. 사탄에게 절하고 경배만 한다면 즉시 십자가 없이 세계의 지배자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는 오직 하나님에게만 경배하고 순종기로 결심하셨습니다. 이후 겟세마네 동산에서 아버지의 뜻을 계속 따르기 위해 다시 한번 투쟁할 때까지 철저하고 강렬한 유혹은 다시 그를 찾아오지 않았습니다.
정복자 왕과 고난 받는 종이라는 두 상황의 팽팽한 줄다리기 속에서 예수는 시험에 맞서셨습니다(마 3:17). 그러나 그는 마음을 굳게 하고 그 상황에서 벗어납니다. 유혹을 극복하기로 단단히 결심합니다. 그는 고난 받는 종으로서 걸어가야 할 하나님의 길, 결국에는 쓰디쓴 십자가로 이어지는 길을 따르실 것입니다. 이제 그는 공식적인 봉사 사업을 시작하실 준비를 마쳤습니다.
비록 그보다 아득히 더 낮은 수준이기는 하지만 유혹은 그리스도에게 그랬던 것처럼 우리의 삶에서 똑같은 단계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유혹이란 단순히 이런 죄, 저런 죄에 끌리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인생에서 누구를 주인으로 따를 것인가, 이것이 유혹의 바탕이자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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