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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종 모세의 노래 어린양의 노래를 불러. 계 15:3
어떤 기독교 운동이 제 모습을 갖추기 시작하면, 그 자체의 찬미가가 등장하기 마련이다. 제임스 화잇도 안식일 준수 재림 운동을 위해 찬미가를 만드는 일을 하면서, 1849년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 믿음을 지키는 하나님의 택하신 백성을 위한 찬미가를 출판하였다. 물론, 찬미와 찬미가의 내용은 중립적인 것이 아니다. 찬미에는 작사자와 편집자가 지극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별이 들어 있다. 로마 제국 당시 많은 사람들이 노래와 함께 정통 기독교 교리를 받아들인 것처럼, 19세기에도 많은 사람들이 찬미와 함께 재림 기별을 받아들였다. 제임스 화잇은 찬미의 능력을 알고 있었다. 그는 또 찬미가가 교리 전파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도 잘 알고 있었다. 그러므로 제임스가 편집한 찬미가의 첫 노래가 “거룩한 안식일”이었다는 사실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다. 그 찬미가의 가사에 기별이 들어 있다.
1. 하나님의 말씀은 늘 새로워 마르지 않는 샘물과 같으니 하나님의 법과 계명은 가난한 심령을 위함이라. 2. 사람이 가는 천국 길 말씀이 인도하니 주의 말씀을 잊으면 실족하리. 3. 거룩한 안식일 주님이 예비하셨으니 하나님께 순종하면 안식일을 지키리. 4. 모세가 살던 때 이 법이 제정되고 거룩한 말씀을 지키는 자 이 법을 아나니. 5. 지금도 들리는 예언의 말씀 있어 들으라. 제칠일을 지키는 자 책망이나 모욕을 두려워 말라. 6. 전능하신 하나님 안식하는 우리에게 말씀하셨다. 천국에 올라가 축복을 받으리. 7. 참는 자여 그대가 계명을 지킬지니 하나님의 도성에 거하리로다 그 안에서 세세토록. 8. 이 길을 걸어 가나안 땅에 들 때까지 황금 길 걸어 영원한 안식에 이를 때까지.
제임스는 찬미가 가사만 작사하였으므로, 곡은 상상에 맡길 뿐이다. 곡이 없어도 이 가사는 분명한 기별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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