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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0일 수요일 - 마치는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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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가 행한 대로 갚아 주리라”(계 22:12).

오늘날 세상 형편을 보십시오. 혼란스런 소음 속에서 기도 소리가 들리고 있습니까? 제단은 있지만 제물은 하나님께 드려지지 않습니다. 협잡꾼, 강도, 살인자가 도처에 널렸습니다. 가문의 자부심, 재물의 자랑이 영혼의 파멸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탐욕, 호색, 사악이 권세를 잡고 있습니다. 수천 명이 영원한 형벌의 가장자리를 맴돌고 있습니다. 그들 중 많은 이가 영원히 잃어버림 당하는 것을 보고 계십니까? 그러나 그리스도인이라고 주장하는 이들은 무관심하게 잠들어 있습니다.
열렬하고 자기희생적인 사람이 필요합니다. 파멸당하고 있는 소중한 영혼들을 위해 하나님께 나아가 강하게 울부짖을 사람이 필요합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죄인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버리셨습니다. 그분은 제자들에게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그분께서는 우리 앞에 해야 할 일을 펼쳐 놓으셨습니다. 그리고 이 사업의 성취를 위해 능력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
이 사업은 신속히 마쳐 가고 있고 도처에서 악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일할 시간이 얼마 없습니다. 하나님은 누구도 멸망당하는 것을 원치 않으십니다. 그분은 모두가 구원받을 수 있도록 넘치게 주셨습니다. 그분의 백성이 마땅히 행할 길을 따라서 자비의 초청을 전한다면 그리스도께 구원받을 영혼이 많을 것입니다. 영적 잠에서 깨어나 우리가 지닌 것을 살피고 주님께 대한 책임에 집중합시다. 그분의 성령께서 참된 선교사에게 함께하셔서 그들에게 봉사의 능력을 선사하십니다. 하나님은 넘치는 힘과 능률의 근원이십니다.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이 능력을 활용하면 원수의 능력을 감당하고도 남음을 알게 됩니다.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이라면 마쳐야 할 사업을 보고도 가만히 있을 수는 없습니다. 매일 교회는 하늘에서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는 치유의 향유를 받아 곤고한 자들에게 나눠 주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교회는 가장 신성한 책임과 가장 영광스러운 특권으로 저울질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곧 오신다는 기별을 믿는 사람은 누구나 주인을 위해 무언가 하기 위해 나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실천적으로 순종할 때 그들의 확신은 증가하고 그들의 재능은 배가될 것입니다.
영문 <시조>, 1906년 11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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