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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0일 안식일 -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그리스도교의 본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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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요 13:34, 35).


이 말씀은 제가 결코 잊지 못할 설교 중 하나입니다. 제가 즐겨 설교하는 주제가 하나 있었는데 그때 제가 애용한 구절은 다음과 같습니다. “너희가 안식일을 지키니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나의 제자인 것을 알리라. 너희가 십일조를 드리니 이로써 사람들이 너희가 내 제자인 것을 알리라. 너희가 올바른 음식을 먹으니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것을 알리라.”
예배가 끝나자 새로 개종한 한 교인이 저에게로 와서 그 구절이 성경 어디에 있는지 간절히 찾고 싶어 했습니다. 분명 그는 집으로 달려가 부모와 친구들에게 재림교회에 딱 들어맞는 그 구절을 들이밀고 싶었던 것입니다.
저는 실망한 기색이 역력한 그 친구에게 그가 제 설교를 귀담아듣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제가 열성 넘치게 바꿔 표현한 구절을 성경에서 찾고 싶어 하는 사람이 있겠지만 예수님이 실제로 하신 말씀은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요 13:35)입니다.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이 본질적으로 무엇을 뜻하는지에 대해 예수님은 이 구절을 통해 그분 자신이 정의를 내리셨습니다. 불행하게도 이 구절을 지나치는 교인이 많습니다. 그들은 안식일 교리, 죽은 자의 상태, 그리스도의 인성, 첨단 식생활에 대해 열광하지만 본질적인 것을 놓칩니다.
저는 그들을 ‘그리스도인’이 아니라 ‘교인’이라고 부릅니다. 무서운 사실이지만 그리스도인이 아니면서도 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올바른 교리를 다 알고, 건강 개혁과 기타 습관에 ‘흠 잡을 데가 없는’ 상태에서도 길을 잃을 수 있습니다. 사실 교리와 생활 방식에 열중하는 이들 중에 인간관계에서는 ‘악마보다 더 악랄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리스도교란 거짓 교리를 참교리로 바꾸는 것이 아닙니다. 또 좋지 못한 건강 습관을 더 좋은 건강 습관으로 바꾸는 것도 아닙니다. 설령 그런 변화를 강조하는 성경 구절들이 성경에 나와 있더라도 말입니다.
그리스도교는 남을 위한 사랑과 배려로 입증됩니다. 그와 같은 사랑의 틀 속에서 교리와 생활 방식에 관한 문제가 비로소 제 의미를 지니게 됩니다. 그 사랑에서 벗어나면 최고의 교리를 알고 흠 없는 생활을 영위해도 예수님이 정의한 그리스도인의 삶을 충족시키지는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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