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눈은
왕을 그의
아름다운 가운데에서
보며 광활한
땅을 눈으로
보겠고”(사
33:17).
영광의 왕을 뵙고 싶다면 이 땅에서 합당하게 지내야 합니다. 어린애처럼 굴면 안 됩니다. 화가 날 때는 입을 다뭅시다. 침묵이 웅변일 때가 있습니다. 인내와 친절과 관용을 발휘하고 하나님의 자녀라는 말을 들을 정도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신뢰하고 믿고 의지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발자취를 따라야 합니다.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눅 9:23)라고 그분께서 말씀하십니다.
침묵해야 할 때 침묵하는 일은 견디기 힘든 십자가일 수도 있습니다. 고통스러운 훈련이 될 수도 있습니다. 폭풍처럼 분노를 쏟아 내는 것보다 침묵이 악을 이기는 데 훨씬 더 큰일을 한다고 저는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하늘 궁정에서 자리를 얻으려면 이 세상에서 됨됨이를 갖추어야 합니다. 그리스도께서 가르쳐 주고 싶어 하시는 교훈을 배워야만 더 고상한 하늘 학교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거기서 주님은 우리를 생명 강가로 인도하시고 이 땅에서 이해할 수 없는 많은 것을 알려 주실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결코 보지 못한 하나님의 영광을 거기서 볼 것입니다. 지금 우리는 영광을 단지 희미하게 인식할 뿐입니다. 주님을 알려고 좇아가지 않기 때문입니다(IHP, 365).
우리가 지상의 학교에서 배운 모든 의로운 원칙과 진리는 하늘 학교에서 우리를 향상시켜 줄 것입니다. 이 세상에 계시는 동안 제자들과 함께 다니시며 이야기하신 것처럼 그리스도께서는 하늘 학교에서 우리를 가르쳐 주시고 생명 강가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죄에 물든 인간의 유한한 지력 때문에 이 땅에서 신비로 남았던 진리를 거기서 알려 주실 것입니다. 하늘 학교에서 우리는 배움의 최고봉을 향해 한걸음씩 나아가게 될 것입니다. 하늘 왕의 자녀로서 우리는 영원토록 왕가의 일원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영광의 주님을 뵙고 비할 데 없는 아름다움을 바라볼 것입니다(부모, 208~209).
오랫동안 기다렸지만 우리의 희망은 흐려지지 않습니다. 영광의 왕을 뵙기만 한다면 영원히 복을 얻을 것입니다(8증언, 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