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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9일 수요일 - 은혜의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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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엡 2:8).

 

은혜의 목적과 계획은 영원 전부터 존재했습니다. 거룩한 뜻을 이행할 수 있는 인간이 창조되어야 한다는 하나님의 확고한 생각에 따라 그 계획은 세상의 기초가 성립되기도 전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인간의 죄와 그 결과는 전능하신 하나님으로부터 숨겨질 수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그것이 하나님의 영원한 목적을 좌절시키지도 못했습니다. 주님은 의(義) 가운데서 보좌를 세우십니다. 하나님은 시작부터 끝까지 다 아십니다. “세상의 시작부터 그의 모든 역사가 하나님께 알려졌느니라.” 따라서 구속은 아담의 타락 이후 수립된 사후 고안이 아닙니다. 이것은 티끌에 불과한 이 세상의 복락뿐 아니라 하나님께서 지으신 온 세계의 유익을 위해 시행되어질 영원한 목적이었습니다.
 세상의 창조와 복음의 신비에는 하나의 목적이 있습니다. 바로 모든 지성적 피조물에게 천연계와 그리스도를 통해 거룩한 품성의 영광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독생자”를 주셔서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으로써 그분의 사랑을 놀랍게 나타내셨고, 잃어버린 인간과 다른 세계의 지성적 존재들에게 그 영광이 계시되었습니다. 우상 숭배에 빠진 이스라엘을 위해 모세가 여호와께 “주의 영광을 내게 보이소서.”라고 간청했을 때 하늘과 땅의 주님께서는 자신의 영광을 그에게 보이셨습니다. …
하나님의 영광을 목도하고, 그분의 선하심을 이해하고, 그분이 무한한 자비와 사랑의 하나님이심을 아는 것은 그리스도를 따르는 모든 사람의 특권입니다. …예수는 아버지를 드러내고, 그분의 영광을 인간에게 알리러 오셨습니다. 복음의 특권에서 배제되는 사람은 하나도 없습니다. …
복음의 신비는 에덴에서 아담과 하와가 최초로 범죄 했을 때 반포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뱀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너의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만일 사탄이 교묘한 유혹으로 그 머리를 건드릴 수 있었다면 인류는 버림받고 말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신비한 은혜의 목적과 계획을 공표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 3:16).
영문 <시조>, 1892년 4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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