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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때에 병드신 것이나 옥에 갇히신 것을 보고 가서 뵈었나이까 하리니, 임금이 대답하여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하시고. 마 25:39, 40
치유는 그리스도의 지상 봉사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였다. 재림교회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지금 재림교회는 전세계적으로 거의 800개에 달하는 의료 관계 기관들을 운영하고 있다. 이 거대한 사업은 1865년 12월, 엘렌 화잇이 받은 건강 개혁 이상과 1866년 5월 재림교회의 건강 개혁 기관 설립을 부르짖은 그녀의 호소로 시작된 것이었다. <건강 개혁자>의 경우처럼, 교회의 반응은 즉각적이고 단호하였다. 재림교회는 대총회 결의 4개월 후인 그 해 9월 5일 미시간 주 배틀크릭에 그들 최초의 건강 개혁 기관을 개설하였다. 물론 출발은 미미하였다. “의사 2명, 욕실 직원 2명, (전문적 훈련을 받지 못한) 간호사 1명, 보조원 3-4명, 환자 1명… 미비한 시설로 불편한 것이 많았으나 기관의 장래와 설립 이념에 대한 믿음만은 대단하였다.” 제임스 화잇은 그 해 9월 11일자 <리뷰> 지 뒷면에 교회와 신도들의 신속한 반응을 반기는 짤막한 글을 실었다. “이 일이 처음 그 실체를 갖추기 시작한 것은 불과 4개월 전인 5월의 총회 때였다. 지금 아담한 위치에 개장을 위해 건물들이 준비되어 있고, 능력 있는 일꾼들이 현장에 대기 중이며, 건강 잡지가 이미 2회나 출판되었고, 지난 몇 주 동안에 구독자 수는 배가하였으며, 주식 매입 신청이 이미 1만 1천 달러에 육박하였고, 기관은 벌써 문을 열고 영업을 시작하였다. 이 백성이 시작한 사업 가운데 이보다 더 주님의 손길이 확실히 드러난 경우는 없었다.” 이 작은 기관은 시작은 미미하였지만, 그 후 35년에 걸쳐 J. H. 켈로그에 의해 배틀크릭 요양소로 개조되면서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치는 최상의 의료 기관으로 발돋움하였다. 동시에 이 기관의 존재 자체가 재림신도들 사이에는 선교 의식의 확장을 말해주는 증거였다. 당연히 그래야 한다. 마태복음 25장 31-46절에 나오는 비유의 뜻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이 일반 사회의 다른 사람들의 필요에 대해 관심을 가지기를 원하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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