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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창 1:26, 27).
땅과 그 위에 있는 모든 짐승을 창조하신 후 성부와 성자께서는 사탄이 타락하기 전에 이미 뜻하셨던 일, 즉 자기들의 모양대로 사람을 만드시고자 했던 계획을 실현하셨다. 성부와 성자께서는 땅과 땅 위에 있는 생물을 창조하시는 일에 협력하여 일하셨다. 이제 성부 하나님은 성자 하나님에게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자고 말씀하셨다.1
아담과 하와는 창조주의 손에 의해 육체적, 정신적 또는 영적인 모든 면에서 완전함을 타고났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위한 한 동산을 두시고 보기에 좋고 매력적인 모든 것과 그들의 육체적 필요를 채워 주는 것으로 두르도록 하셨다.…
거룩한 부부는 더할 나위 없이 아름다운 천연계의 풍경을 바라보았다. 기름진 땅은 끊임없이 번식하고 자생하는 다양하고 푸른 식물로 옷 입고 있었다. 관목(灌木)과 꽃들과 뻗어 감기는 포도 넝쿨들은 미와 향기로써 감각을 즐겁게 하였다. 잘 자라난 각양각색의 나무에서는 맛있는 각종 열매가 맺혔다.…
아담과 하와는 뾰족뾰족 내밀은 모든 풀과 모든 관목과 꽃들 가운데 있는 하나님의 영광과 솜씨를 찾아볼 수 있었다. 그들을 둘러싼 천연계의 아름다움은 거울처럼 하늘 아버지의 지혜와 탁월함과 사랑을 반영하였다.
그들의 감사와 찬양의 노래는 천사와 새들의 노래와 하모니를 이루어 아름답고 경건하게 하늘까지 다다랐다. 거기에는 어디에도 질병과 쇠락과 죽음이 없었다. 눈이 머무르는 모든 곳에는 생명, 생명이 있었다. 그 분위기는 생명으로 충만했다.
아담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되어 그분을 닮은 의로움과 거룩함을 반영하였다. 하나님이 교사요 천사가 동료였기 때문에 아담의 정신은 지속적으로 수련되고 발전하여 세련되고 고상한 향상이 가능하였다.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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