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릇 내가 사랑하는 자를 책망하여 징계하노니 그러므로 네가 열심을 내라 회개하라. 계 3:19
윌리엄 워런 프레스코트는, 19세기 말, 당시 재림교회의 가장 힘 있는 지도자 중 한 사람이 있었다. 그러나 힘이 있다고 반드시 영적 지도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1885년 젊은 나이에 배틀크릭 대학 총장이 된 프레스코트의 경우도 그랬다.
그러나 1890년에 그는 배틀크릭 성전에서 “열심을 내고 회개하라”는 제목이 붙은 특별 증언에 대하여 읽고 인생의 대 전환을 겪게 되었다. 그 증언은 다음과 같다.
“주님이 우리의 실족을 보셨다. 주님이 전에 재림교회를 복 주시고 귀히 여겼기 때문에 재림신도들은 택하심을 받고 진리를 가졌다고 자만하였으며, 경고나 지시나 책망도 필요치 않다고 생각하였다.”
그러나 “참된 증인은, ‘내가 사랑하나 책망하기도 하고 꾸짖기도 하느니라. 그러므로 열심을 내고 회개하라. 만일 회개치 아니하면 내가 네게 임하여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고 말하였다. 하나님이 당신의 백성을 못마땅히 여기신 이유는 그 백성이 그리스도의 품성을 본받기에 너무도 부족했기 때문이다. 그들을 사랑하사 참된 증인 되신 이가 권고와 책망과 경고를 보냈음에도 그들이 기별을 받지 아니하였다. 놀라운 은혜가 우리의 강퍅한 마음을 녹이지 못한다는 말이 무엇이겠는가?…”
“교회에는 하나님의 놀라운 권능이 나타나야 한다. 그러나 주님 앞에 자신을 낮추고 마음을 열어 죄를 회개하지 않은 사람은 감동을 받지 않으며… 재능이 있는 자나 경험이 풍부한 자라도 밝은 의의 태양 빛으로 나오지 않으면 빛을 전할 수가 없다.”
“하나님의 백성이 빛을 발하면 교회와 세상에 예수님을 드러낼 것이고, 우리의 의 되신 그리스도만이 우리의 관심사가 될 것이다. 스스로 갈 길을 가려는 자나 하늘로부터 내려와 온 땅에 영광의 기별을 전하는 천사의 무리를 따르지 않는 자는 버림 받을 것이다. 그들이 없어도 하나님의 사역은 성취될 것이며, 그들은 승리의 기쁨에 동참하지 못할 것이다.”(RH 호외, 1890. 12.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