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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5일 금요일 - 복음의 첫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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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으리라”(고전 15:22).

 


“네 씨와 그녀의 씨 사이에 적의를 두리니, 그녀의 씨는 너의 머리를 부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부술 것이라.


이것은 죄인에게 주어진 최초의 복음 설교였습니다. 인간의 어둡고 우울한 미래를 밝히는 희망의 별이었습니다. 아담은 반가운 구원의 확증을 기쁘게 받아들였고 자녀를 부지런히 주님의 길로 이끌었습니다. 이 약속은 희생 제단과 밀접한 연관이 있었습니다. 제단과 약속은 나란히 서서 서로에게 빛을 비추면서 비난의 대상이 된 하나님의 정의는 오직 그의 사랑하시는 아들의 죽음으로서만 입증된다는 점을 보여 줍니다.


이 고귀한 교훈은 아벨에게 좋은 땅에 뿌린 씨앗 같았습니다. 가인 역시 교훈을 들었습니다. 그 역시 동생과 똑같은 은혜를 얻었지만 그것을 귀하게 여기지 않았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명령에 반대되는 일을 감행했고 그 결과를 우리는 분명히 확인했습니다. 가인은 독단적인 주권자의 희생양이 아닙니다. 선택받을지 거절당할지는 애당초 결정되는 것이 아닙니다. 모든 문제는 하나님께서 명하신 대로 행하느냐 마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가인과 아벨의 경우처럼 세상에는 마지막 때까지 두 부류가 존재합니다. 이 유형에 대해 세밀히 살펴야 합니다. 두 형제의 품성에는 현격한 차이점이 있으며, 오늘날 사람들에게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가인이 대표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자기 방식대로 섬김으로써 결국 사탄의 원칙과 일을 행하는 부류입니다. 그 우두머리와 똑같이 그들은 하나님께 부분적으로 순종하지만 전적으로 굴복하지는 않습니다.


가인과 같은 예배자가 세상에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합니다. 거짓 종교는 전부 가인의 원칙, 즉 죄인이 자기 공로와 의를 힘입어 구원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바탕을 두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종교는 어떤 번거로움이라도 감수하는 것입니다. 그들은 더 쉬운 길을 만들어 낼 수 있지만 그런 길은 성도들의 확실한 거처인 하나님의 도성으로 이어지지 않습니다. 오직 “그분의 계명을 행하는” 자만이 “생명나무에 나아가며 문들을 통하여 성에 들어갈” 권세를 얻습니다.


 


영문 <시조>, 1886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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