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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4일 일요일 - 기쁜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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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지역에 목자들이 밤에 밖에서 자기 양 떼를 지키더니 주의 사자가 곁에 서고 주의 영광이 그들을 두루 비추매 크게 무서워 하는지라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하지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눅 2:8~10).

천사들은 지친 여행객 요셉과 마리아를 주시했습니다. 그들은 카이사르 아우구스투스의 칙령에 따라 조세 등록을 위해 다윗의 고을로 가는 중이었습니다. 요셉과 마리아가 거기 간 것은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그 동네는 그리스도가 탄생한다고 선지자가 예언한 곳입니다. 그들은 여정을 풀기 위해 여관 문을 두드렸지만 빈방이 없다고 거절당했습니다. 부자와 고관들은 환영받고 쉴 곳을 얻었으나 이 고단한 행객들은 말 못하는 짐승들이 쉬고 있는 조악한 건물로 내몰렸습니다.
여기서 세상의 구주가 탄생하셨습니다. 영광의 폐하께서, 온 하늘에 경이와 찬탄을 자아내시는 분께서 구유를 침대로 삼을 만큼 낮아지셨습니다. 하늘에서는 거룩한 천사가 그분을 둘렀지만 이제 주위에는 헛간의 짐승들뿐입니다. 이토록 비천한 자리로 내려오신 것입니다! …
인간의 후손 중에는 메시아의 강림을 전할 이가 아무도 없었기 때문에 천사들이 소식을 전해야 했습니다. 만약 인간이 그 일을 맡았다면 그것은 명예로운 특권이었을 것입니다. …겸손한 목자들이 밤에 양 떼를 돌보고 있었고 그들은 천사의 증언을 반갑게 받아들였습니다. …처음에 그들은 하늘에 무리 지은 무수한 천사는 인식하지 못했습니다. 하늘 군대가 발하는 빛과 영광이 들판 전체를 밝혔습니다. …목자들은 즐거움이 가득했습니다. 밝은 영광이 사라지고 천사들이 하늘로 돌아간 뒤 그들은 기쁜 소식에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황급히 구주를 찾아 나섰습니다. 하늘의 사자가 알려 준 것처럼 강보에 싸여 좁은 구유에 누인 어린 구주를 그들은 발견했습니다.
방금 경험한 사건은 그들의 생각과 가슴에 지울 수 없는 인상을 남겼습니다. 세상에 아들을 보내시기까지 사람들을 향해 낮아지신 하나님의 위대한 겸손에 그들은 경이, 사랑, 감사가 가득했습니다.
<리뷰 앤드 헤럴드>, 1872년 12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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