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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9일 화요일 - 새 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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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네게 거듭나야 하겠다”(요 3:7).


죄인의 괴수인 우리는 니고데모와 같은 방법으로 생명의 길로 들어서야 합니다. “예수님 외에는, 다른 어떤 이에게서도 구원을 받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온 세상에 우리가 구원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주신 적이 없습니다”(행 4:12, 쉬운성경). 우리는 믿음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얻습니다. 그러나 믿음이 우리의 구주는 아닙니다. 그것은 아무런 공로도 주지 못합니다. 믿음은 그리스도를 향해 우리가 뻗는 손입니다. 믿음이라는 손을 통해 우리는 죄의 치료제인 그분의 공로를 나의 것으로 삼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성령의 도우심이 없이는 회개조차 할 수 없습니다. 성경은 그리스도에 대하여 이렇게 말합니다. “이스라엘에게 회개함과 죄 사함을 주시려고 그를 오른손으로 높이사 임금과 구주로 삼으셨느니라”(행 5:31). 용서와 마찬가지로 회개도 그리스도로 말미암습니다.
그러면 구원은 어떻게 얻는 것일까요?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같이” 인자도 땅에서 들렸습니다. 뱀에게 속아 넘어가고 물렸어도 쳐다보면 모두 살 수 있습니다.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로다”(요 1:29). 십자가의 빛은 하나님의 사랑을 드러냅니다. 그분의 사랑이 우리를 그분께로 이끕니다. 그 이끌림에 저항하지 않는다면 구주를 못 박은 죄를 회개하며 십자가 밑으로 인도받을 것입니다. 그러면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성령께서 사람의 마음에 새 생명을 만들어 줍니다. 사상과 욕망은 그리스도의 뜻에 순종하게 됩니다. 심성과 지성은 그분의 모양을 따라 새롭게 됩니다. 그분은 우리 안에서 모든 것을 자신에게 복종하게 하십니다. 그때 하나님의 율법이 심령에 기록되고 우리는 그리스도와 더불어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의 뜻 행하기를 즐기오니”(시 40:8)라고 말할 수 있게 됩니다.
예수님은 니고데모에게 구속의 계획과 세상을 위한 자신의 사명을 드러내셨습니다. 예수가 이후에 전하신 설교 중에서, 하늘나라를 유업으로 받을 이들의 마음속에 이루어져야 할 일에 대해 이보다 더 자세하게 단계적으로 설명하신 적은 없습니다. 공생애 초기에 예수님은 그 누구보다 마음이 열려 있는 산헤드린 회원 한 사람에게, 이스라엘의 교사에게 이 진리를 공개하셨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은 그 빛을 환영하지 않았습니다. 니고데모는 그 진리를 마음속에 숨겨 두었으므로 3년 동안 밖으로 나타난 결과는 거의 없었습니다.
…니고데모는 그 만남에 대한 이야기를 요한에게 설명했고 그 이야기는 허다한 사람을 위한 교훈으로 기록되었습니다.

<시대의 소망>, 175~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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