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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9일 화요일 - 구주의 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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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엡 2:8).


우리는 그리스도의 학교에서 배워야 합니다. 주님의 의가 아니고서는 은혜의 언약에 깃든 복 가운데 단 한 가지도 얻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이 복을 얻기 위해 오랫동안 바라고 노력했지만 얻지 못했습니다. 그것을 얻을 만한 무언가를 스스로 해낼 수 있다는 생각에서 벗어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살아 계신 구주로 믿고 자신에게서는 눈을 떼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것입니다. 스스로의 은혜와 업적으로 자신을 구원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그리스도의 은혜가 구원의 유일한 희망입니다. 주님께서 선지자를 통해 약속하십니다. “악인은 그의 길을, 불의한 자는 그의 생각을 버리고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그가 긍휼히 여기시리라 우리 하나님께로 돌아오라 그가 너그럽게 용서하시리라”(사 55:7). 숨김없는 이 약속을 믿어야만 합니다. 믿음이 기분에 좌우되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을 완전히 신뢰하고 죄를 용서해 주시는 구세주로서 예수님의 공로를 의지할 때 우리는 원하는 도움을 받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마치 스스로를 구원할 능력이 있는 것처럼 자신을 바라보지만 우리에게 그럴 능력이 없기 때문에 예수님이 죽으신 것입니다. 우리의 희망, 우리의 정당성, 우리의 의는 그분 안에 있습니다. 우리에게 구세주가 없다는 듯이, 그분이 우리를 전혀 불쌍히 여기지 않으신다는 듯이 절망하거나 두려워해서는 안 됩니다. 바로 지금 그분은 우리를 위해 자기 일을 계속하시며 우리가 무력한 상태 그대로 나아가 구원을 얻도록 초청하십니다. 우리가 믿지 않을 때 그분이 모욕을 당하십니다. 가장 좋은 친구에 대한 우리의 태도, 끝까지 구원하시고 엄청난 사랑의 증거를 모두 보여 주신 분에 대한 우리의 믿음은 경악스러울 정도로 옹색합니다.
…아무도 자기 상황이 절망스럽다고 생각하지 맙시다. 사실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죄스럽고 부족하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 바로 그 이유 때문에 구세주가 필요한 것입니다. 고백해야 할 죄가 있다면 머뭇거리지 마십시오. 그 순간이 절호의 기회입니다.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요일 1:9).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배부를 것입니다. 예수께서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 존귀하신 주님! 그분은 팔을 활짝 펴고 우리를 안으십니다. 그분은 큰 사랑으로 우리를 복 주시려고 기다리고 계십니다.
검증 기간을 거쳐 자신이 개혁되었다는 것을 주님께 증명해야만 그분에게 복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지금이라도 하나님께 복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연약함을 돕는 하나님의 은혜와 그리스도의 영이 우리에게는 필요합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악을 능히 저항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죄 많고 무력하고 도움이 필요한 상태 그대로 나오기를 예수님은 원하십니다.

<가려 뽑은 기별> 1권, 351~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