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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0일 일요일 - 하나님께 손을 뻗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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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마 6:33).


사도들과 선지자들 중 어느 누구도 죄가 없다고 주장한 적이 없습니다. 하나님과 가장 가까이 살았던 사람들, 고의로 악을 행하느니 차라리 목숨 자체를 희생하고자 한 사람들, 하나님께서 거룩한 빛과 능력으로 영화롭게 하신 사람들도 자신의 본성에 죄악이 가득하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들은 육신을 신뢰하거나 자신의 의를 주장하지도 않았고 전적으로 그리스도의 의를 의지했습니다.
그리스도를 바라보는 사람은 모두 그와 같을 것입니다. 예수께 더욱 가까이 가면 갈수록, 그분의 순결한 품성을 더욱 분명히 알면 알수록 우리는 더욱더 죄의 극악함을 알게 되고 자신을 높일 마음이 더욱더 적어질 것입니다. 하나님을 향해 끊임없이 손을 뻗고, 가슴을 치는 회개를 열렬하게 계속할 것이며, 그분 앞에 마음을 겸비하게 할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으로 매 발걸음 전진할수록 회개는 깊어질 것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만 능력을 얻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다음과 같이 고백하게 될 것입니다. “내 속 곧 내 육신에 선한 것이 거하지 아니하는 줄을 아노니.”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롬 7:18; 갈 6:14).
하나님 백성의 거룩한 투쟁의 역사, 그들의 기도와 눈물을 천사들이 기록하게 합시다. 그러나 인간의 입술에서 “나는 죄가 없다 나는 거룩하다.”는 선언이 튀어나와 하나님께 욕을 돌리는 일은 없도록 하십시오. 성화된 입술은 결코 그와 같은 신성 모독적인 말을 꺼내지 않을 것입니다.
…자신이 거룩하다고 큰 소리로 주장하고 싶은 사람은 하나님의 율법을 거울처럼 들여다보십시오. 율법의 원대한 요구를 깨닫는다면, 생각과 의도를 감찰하는 율법의 역할을 확인한다면 죄 없다고 자랑하지 않을 것입니다. 요한은 자신을 형제들과 구분하지 않고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만일 우리가 범죄 하지 아니하였다 하면 하나님을 거짓말하는 이로 만드는 것이니 또한 그의 말씀이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하니라”(요일 1:10).
그리스도 안에 거한다면, 하나님의 사랑이 마음속에 거한다면 우리의 감정, 우리의 생각, 우리의 행동은 하나님의 뜻과 일치할 것입니다. 성화된 마음은 하나님 율법의 교훈과 일치합니다.

<사도행적>, 561~5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