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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6일 안식일 - 새로운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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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요 3:3).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죽음으로 하늘 아버지의 율법을 폐지하셨다는 주장은 근거 없는 소리입니다. 하나님의 율법이 변경되거나 폐지될 수 있다면 사람을 죄의 형벌에서 구원하기 위해 그리스도께서 돌아가실 필요도 없었을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죽음은 율법을 폐지하기는커녕 율법의 불변성을 증명해 줍니다.
하나님의 율법은 그 특성상 변할 수가 없습니다. 율법은 그것을 만든 분의 뜻과 품성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사랑이시므로 그분의 율법도 사랑입니다. 율법의 두 가지 큰 원칙은 하나님께 대한 사랑과 사람에 대한 사랑입니다. “사랑은 율법의 완성”입니다(롬 13:10). 하나님의 품성은 의와 진리입니다. 그분 율법의 본질도 마찬가지입니다. 시편 기자는 “주님의 법은 진실합니다. 주님의 계명들은 모두 의로우니”라고 말합니다(시 119:142, 172, 표준새번역). 또 사도 바울은 “율법은 거룩하고 계명도 거룩하고 의로우며 선하도다”라고 주장합니다(롬 7:12). 이처럼 율법은 하나님의 마음과 뜻을 표현한 것이므로 그것을 지은 분과 마찬가지로 항구적이어야 합니다.
회개와 성화란 사람을 하나님 율법의 원칙과 일치되게 만들어 하나님과 사람을 화목하게 해 주는 것입니다. 태초에 사람은 하나님의 모습대로 창조되었습니다. 사람은 하나님의 율법과 본성에 완전히 일치했습니다. 의의 원칙이 그의 마음에 새겨져 있었습니다. 그러나 죄가 창조주와 사람을 분리시켰습니다. 그는 더 이상 하나님의 형상을 반사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의 마음은 하나님 율법의 원칙과 반대되었습니다.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하지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롬 8:7). 그러나 “하나님은 이 세상을 극진히 사랑하셔서 외아들을 보내 주시어” 사람이 하나님과 화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람은 그리스도의 은덕을 통해 창조주와 다시 조화를 이룰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람의 마음은 하나님의 은혜로 새로워져야 합니다. 위로부터 새 생명을 받아야 합니다. 이런 변화가 거듭남입니다. 이것 없이는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다”고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과 화목하는 첫 단계는 죄를 깨닫는 것입니다. “죄는 불법이라.”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요일 3:4; 롬 3:20). 죄인이 죄를 깨달으려면 먼저 자기의 품성을 하나님의 위대한 의의 표준에 비추어서 살펴보아야 합니다. 그것은 완전한 의의 품성을 보여 주는 거울이며 죄인이 자신의 결함을 분별할 수 있게 해 줍니다.

<각 시대의 대쟁투>, 466~4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