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이란 빛이 없는 상태다. 빛이 밝혀지면
어둠은 자연스레 사라진다. 살아 있는 것들은 빛을 받을 때 더 왕성하게 자란다. 사실상 빛이 없다면 생명도 없다.
1883년 1월 19일 뉴저지주 로셀에서 개최한 행사는 전등이 가정에 들어오는 데 지대한 역할을 했다. 수많은
실험 끝에 토머스 에디슨이 전신주를 활용한 전기 조명 서비스를 개시한 것이다. 마을 전체가 중앙 발전소의
전기로 불을 밝힐 수 있게 되었다. 오늘날은 지구상의 수많은 도시, 시내, 마을, 가정이 전등을 사용하고 있다.
실생활에 빛이 빠질 수 없듯 우리의 영적 삶에도 하나님의 말씀에서 말미암는 빛이 필요하다. “하나님은 빛”이시며 “빛들의 아버지”라고(요일 1:5; 약 1:17) 성경은 분명하게 말한다. 그와 같이 아버지를 드러내려고
세상에 오신 그리스도께서도 자신을 “세상의 빛”으로 소개했고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고 하셨다(요 8:12). 그리스도와 그분의 가르침은 서로 분리될 수 없는 관계이므로 둘 다 이 세상을 밝힐 빛이라고 할 수
있다. 시편 119편
105절에서도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라고 말한다.
우리를 “세상의
빛”이라고 하신 예수님 말씀은 우리가 자기 자신의 빛을 사람들에게 전해야
한다는 뜻이 아니다. 우리는 단지 그분의 빛, 즉 그분의
말씀이라는 빛을 주위 사람들에게 반사할 뿐이다. 그 빛은 절대로 우리를 돋보이게 하지 않는다. 그 빛은 사람들을 이끌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는 강력한 수단이다. 그리스도께서는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고 선언하셨다(마 5:16).
토머스 에디슨이 전등을 발명해 가정집들에 빛을 선사했듯 우리도 세상 어둠 속에서 죽어
가는 이들에게 하나님의 빛을 전해야 한다. 우리는 함께 이 세상을 밝힐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