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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6일 안식일 - 의도적으로 눈감는 자의 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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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에 대한 모든 죄와 모독은 사하심을 얻되 성령을 모독하는 것은 사하심을 얻지 못하겠고 또 누구든지 말로 인자를 거역하면 사하심을 얻되 누구든지 말로 성령을 거역하면 이 세상과 오는 세상에서도 사하심을 얻지 못하리라”(마 12:31, 32).

용서받을 수 없는 죄!
예수의 사역에 비추어 볼 때 이것은 대단한 생각입니다. 예수가 용서하지 못하는 죄도 있다는 말입니까? 예수는 간음하는 ‘현장’에서 잡힌 여자를 용서하신 분입니다. 그리고 신약에서는 모든 죄에 대해 남김없이 완전한 용서를 말하고 있습니다. 이 땅에서 혹은 영원히 용서받을 수 없을 만큼 심각한 죄가 존재한다는 말입니까?
성령을 모독하는 죄는 용서받지 못한다는 오늘의 성경절을 좀 더 자세히 살펴야 합니다. 이게 무슨 뜻일까요?
더 분명한 개념을 얻으려면, 성령의 주된 역할이 우리에게 죄를 깨닫게 하는 것이라는 요한복음 16장 8절을 살펴야 합니다. 이에 대해 우리는 둘 중 하나의 반응을 보일 수 있습니다. 첫 번째 반응은 무릎을 꿇고 자백하여 용서를 받는 것입니다(요일 1:9). 아니면 성령께서 내 인생에 관여하지 않아도 행복하니 제발 혼자 내버려 두라고, 좀 ‘사라져’ 달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성령은 양심을 통해 죄를 깨닫게 하십니다. 양심이 건전한 사람은 회개하지만, 성령의 사역을 한사코 거절하는 사람은 바울이 묘사한 대로 양심이 “화인 맞”(딤전 4:2)거나 “더러운”(딛 1:15) 자들입니다. 즉 양심이 더 이상 제 기능을 발휘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 결과 성령께서 더 이상 그들에게 다가갈 수 없습니다. 따라서 그들은 회개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용서받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유대 지도자들이 예수의 사역을 사탄의 행태(마 12:27)라고 주장하고 있을 때 이러한 가르침이 주어진 것은 결코 우연한 일이 아닙니다. 많은 증거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성령의 증언을 무시하고 스스로 자신에게 심판을 내리고 마음을 닫았습니다. 하나님께서 다가가실 수 있는 유일한 통로를 그들은 자신의 손으로 막아 버렸습니다.
혹여 자신이 이런 죄를 범하는 게 아닐까 우려하고 계십니까? 그런 고민은 자신이 그 문제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좋은 징조입니다. 그러나 N. T. 라이트가 말한 것처럼 “마지막 물병에 독이 퍼진 게 확실하다면 목말라 죽을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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