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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4일 월요일 - 위로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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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마 5:4).

주께서는 인간을 통해 일하시며 낙담에 빠져 지친 사람을 돌보는 것이 의무라고 자기 추종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격려가 필요한 사람, 의의 태양 빛을 받아야 할 사람들이 주변에 있습니다. 주님은 사람들이 그분께 위로와 힘을 얻고 나서 나아가 어둠에 처한 사람을 일깨우고 슬픔에 빠진 자를 붙들어 주기를 원하십니다. 빛과 평화와 기쁨을 체험한 사람은 슬픔에 빠진 사람을 지나치지 않으며 애잔한 마음으로 그들에게 다가가 죄를 용서하시는 주님과 자비의 하나님을 볼 수 있게 해 줍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 슬픔과 탄식을 지고 가셨습니다. 그분은 애통하는 사람에게 기쁨과 즐거움을 선물하십니다. 슬픔이 무엇인지 경험한 나의 형제자매들이여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섬김으로써 그리스도를 섬기지 않겠습니까? …
예수를 사랑하는 사람은 그리스도의 마음을 갖게 되고 슬퍼하는 사람을 위로할 것입니다. 가난하고 시험당하고 절망한 사람을 도와서 그들이 어둠의 그늘을 빠져나와 십자가의 빛 아래 걷게 할 것입니다. …
주 예수께서는 슬퍼하는 자를 위로하라는 특별한 사명을 그의 백성에게 주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이런 사람을 위해 일하시며 어둠의 손아귀에서 슬퍼하는 이들에게 빛과 소망을 전할 일꾼을 찾으십니다. …
풀무의 불이 하나님의 종들 위에 임하는 것은 그들을 소멸하려는 것이 아니라 모든 찌끼에서 순결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
모든 것이 캄캄하고 막힌 것처럼 보일 때 그분을 신뢰함으로 우리는 그분의 명예를 드높입니다. 힘겨운 일을 겪고 있다면 그분을 쳐다봅시다. 그분의 능력에 대해 이야기하고 그분의 자비를 노래합시다. …
애통하는 자에게 약속된 복이 있습니다. 이 세상에 애통하는 자들이 없다면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 아버지의 성품을 드러내실 수 없었을 것입니다. 죄의 무게에 눌린 사람은 용서하시는 은혜를 발견하고 자기 죄가 제거되는 경험이 필요합니다. 슬퍼하는 사람이 없다면 그리스도의 속죄가 충분히 이해될 길도 없었을 것입니다.

영문 <시조>, 1895년 8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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