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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5일 금요일 - 의지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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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빌 2:13).


구주께서는 죄인을 부족하고 불완전하고 연약한 상태 그대로 받으십니다. 죄에서 깨끗이 씻어 주시고 자기 피로 구속하실 뿐 아니라 그분의 멍에를 메고 그 짐을 지려는 모든 사람의 진심 어린 갈망을 채워 주십니다. 생명의 양식을 얻으려고 나오는 모든 자에게 평안과 안식을 주는 것이 그분의 뜻이십니다. 불순종하는 자는 결코 도달할 수 없는 최고의 행복으로 이끄는 의무만을 이행하라고 그분은 우리에게 요구하십니다. 참되고 즐거운 삶이란 영광의 소망이 되시는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 나타나는 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하나님께 자신을 드릴 수 있을까?’라고 묻는 사람이 많습니다. 여러분은 자신을 하나님께 바치고 싶어 하지만 도덕적 힘이 약해서 유혹에 패배하고 죄 된 삶의 습관에 지배당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약속과 결심은 썩어 버린 새끼줄과 같습니다. 여러분은 자신의 생각과 동기와 애정을 통제할 수 없습니다. 자신이 약속을 어기고 맹세를 이행치 못했던 사실을 깨달으면 자신의 진실성에 대한 확신이 약해지고 하나님께서 받아 주시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러나 낙심할 필요는 없습니다. 여러분은 의지의 참된 능력을 알아야 합니다. 이것은 본성에 내재된 다스리는 힘입니다. 결정하고 선택하는 힘입니다. 만사는 의지를 옳게 활용하느냐에 달렸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선택할 힘을 주셨습니다. 이것을 활용해야 합니다. 여러분은 자신의 마음을 고칠 수 없고 스스로 하나님께 애착을 둘 수도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섬기기로 선택할 수는 있습니다. 여러분은 자신의 의지를 하나님께 맡길 수 있습니다. 그러면 여러분 안에서 그분이 활동하십니다. 그분이 기뻐하시는 대로 여러분이 뜻을 정하고 움직이게 해 주실 것입니다. 여러분의 본성 전체가 그리스도의 성령께 지배받을 것입니다. 여러분의 애정이 그분에게 집중되고 그분과 일치하게 생각할 것입니다.
선하고 거룩한 것을 바라는 것 자체는 옳지만 그것만으로 그친다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바라고 원하지만 멸망하는 사람이 많을 것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위해 자기 뜻을 굽힐 정도까지는 이르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지금 그리스도인이 되기로 선택하지 않습니다.
의지를 옳게 활용하면 삶에 총체적인 변화가 생깁니다. 그리스도를 위해 자기 뜻을 굽히는 사람은 모든 통치자와 권력자를 뛰어넘는 능력을 얻습니다. 그런 사람은 하늘에서 오는 힘을 얻어 굳세어지며 끊임없이 하나님께 굴복함으로 새로운 삶, 믿음의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정로의 계단>, 4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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