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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일 화요일 - 내가 너와 함께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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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침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마 28:19, 20).

 

2011년 6월 25일 안식일은 콩고 선교 역사에서 뜻깊은 안식일이었습니다. 17명의 평신도 선교사들이 약 2개월간의 선교사 교육을 마치고 각 선교지로 파송하는 예배를 드리던 안식일이었기 때문입니다. 처음 이 선교사들을 면접하고 성경 시험을 칠 때 저희들은 많은 사람이 몰려올 거라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면접 당일 3곳의 시험 장소에 나타난 사람은 모두 20명이었습니다. 선교사로 지원해서 온 사람들은 고등학교 졸업을 하지 못한 사람이 태반이었고, 대부분은 농사꾼이었습니다. 사실 저희 계획은 적어도 고등학교 졸업장을 가지고 콩고 공용어인 불어도 잘할 줄 아는 평신도들 20명을 교육하여 파송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지원자가 20명 밖에 되지 않으니 이 지원자들을 다 교육하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나마 중•고등학교 교사라던 한 사람은 지원하는 생활비가 너무 적다고 오지 않았고, 초등학교 교사였던 두 사람은 학교에 교사가 없어서 안 된다며 선교사 교육 중간에 돌아가 버리고, 17명만 남아서 교육을 마치게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세상을 움직일 그 진리를 선포하는 일에 유대 교사들을 제쳐 놓으시고 비천하고 무식한 사람들을 택하셨습니다. 왜냐하면 이 사업이 성공하려면 인간의 능력이나 지혜로써가 아니라 성령의 능력으로 복음이 전파되어야 하였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들의 직무는 이제까지 인간이 부르심을 받은 직무 중 가장 위대한 것이었고 그리스도의 직무에 버금가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은 그분의 삶을 통해 그들을 교육시키셨습니다. 십자가에 돌아가시기 전날 밤 그분의 고통에 대해 연민하는 대신에 당신의 제자들에 대한 염려와 간절함으로 그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셨습니다(요 13~17장). 그리고 부활 후에 승천하시기까지 40일의 기간 동안 구약의 말씀으로 당신의 삶을 통해 성취된 예언을 가르치시며 제자들을 교육하셨습니다. 주님 없이 이 세상에 남겨질 제자들을 위해 예수님께서는 가장 귀한 하늘의 선물을 약속해 주셨습니다.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요 14:16),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행 1:8). 그들은 홀로 세상으로 나갈 것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성령을 통하여 그들과 함께하실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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