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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9일 안식일 - 또 징조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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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 …번개가 동편에서 나서 서편까지 번쩍임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 …그때에 인자의 징조가 하늘에서 보이겠고 그때에 땅의 모든 족속들이 통곡하며 그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마 24:14~30).


마태복음 24장 5~8절에 언급된 반복적인 지진과 전쟁보다 재림에 관하여 훨씬 더 자세한 징조 세 가지가 오늘의 성경절에 소개됩니다. 첫 번째 징조는 온 땅에 복음이 전파된다는 14절입니다. 이 말씀을 처음 들은 소수의 갈릴리 사람들은 그 일이 불가능한 도전이라고 여겼을 게 분명합니다. 그러나 교회는 로마 제국 전역과 그 너머까지 신속하게 복음을 전파했습니다. 또 근대 선교가 시작된 200년 전부터 기독교는 가장 활발하게 전도하는 종교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기독교는 세상 끝의 구석까지 침투했습니다. 그러나 선교 과업은 아직도 완성되지 못했습니다. “교회가 세계 선교를 마쳐야 재림이 더 이상 지체되지 않는다.”라는 R. H. 마운스의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세상 끝에 관한 두 번째 구체적인 징조는 27절에 나타납니다. 여기서는 그리스도의 재림이 번개의 번쩍임과 같아서 온 세상 사람이 다 볼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끝의 가까움을 알리는 징조가 아니라 끝 자체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을 가리키는 징조입니다.
마태복음 24장 30, 31절에는 유일하게 ‘징조’라는 표현이 직접 사용된 사건이 언급됩니다. 즉 하늘에 나타나는 “인자의 징조”입니다. 그러나 이것 역시 재림의 가까움을 가리키는 것이 아닙니다. 그분이 “능력과 큰 영광”으로 “천사들”을 대동하여 구름을 타고 오시는 순간, “큰 나팔 소리”와 함께 죽은 자들이 부활하고 살아 있는 성도들이 승천할 때 일어나는 징조이기 때문입니다(살전 4:16, 17; 고전 15:51~54 참조). 
따라서 마태복음 24장에서 사실상 징조라고 할 수 있는 사건들은 전부 재림의 가까움이 아니라 재림의 순간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그리고 덜 자세한 징조들은 신자들에게 재림의 순간이 올 때까지 깨어 있도록 격려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구름 가운데 다시 오시는 것은 모든 시대의 소망입니다. 그때에 비로소 모든 시대와 모든 그리스도인이 완전한 구원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사도 바울이 디도서 2장 13절에서 재림의 날을 “복스러운 소망”이라고 부른 것은 조금도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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