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군의 여호와께서 이 산에서 만민을 위하여 기름진 것과 오래 저장하였던 포도주로 연회를 베푸시리니… 사 25:6
성경이 말하는 “기름진” 것들은 선한 것, 또는 영적인 복, 또는 하나님의 약속의 성취를 의미한다. 하나님은 구약에서 기름진 잔치를 먹으라고 말씀하셨고, 신약에서는 마지막 때에 구속을 받은 자들이 거대한 하늘 잔치에 참여할 것을 말씀하셨다. 그 날을 기다리는 동안 초기의 재림신도들은 야영회를 하늘의 기름진 것들을 즐기는 잔치로 간주하였다.
1868년에 있었던 한 야영회에서 엘렌 화잇은 우리가 보기에 기조연설이라고 할 수 있는 발언을 했다. 그녀는 재림신도들의 부족한 점들에 대해 말하면서 참석자들에게 장차 올 잔치를 위해 정신적 준비가 필요함을 역설했다. 유라이어 스미스는 그의 기사에서, 그녀는 “벽두에 형제들의 생각을 바른 방향으로 달리도록 잡아주었다.”라고 기고하였다. 그 결과 그런 모임의 필요를 느끼지 못했던 사람들이 있었다면 이처럼 확실히 목적이 제시되었으므로 틀림없이 필요를 느꼈을 것이다.
한편, 조셉 클라크는 이렇게 보고하였다. “화잇 자매의 증언은 어딘가 제자들이 주님께 ‘접니까?’라고 물었을 때 느꼈던 것과 흡사한 감정을 가지게 만들었다. 경고로 가득한” 집회들 속에서 봉사의 가능성들이 강하게 제시되었고, 세상 사물보다는 “하늘의 사물에 대해 말해야” 한다고 하였다.
라이트 야영회의 중심은 설교 위주의 예배 시간들로 제임스가 여섯 번, 엘렌이 다섯 번, J. N. 앤드루즈가 네 번, 네이던 풀러(Nathan Fuller)가 한 번 설교하였다. 스미스의 보고에 따르면 기별들은 “모든 사람을 현대 진리의 불로” 뜨거워지게 하였다.
그 후 모든 주들은 해마다 화잇 부부를 초청하였다. 그들은 여러 해 동안 8월부터 10월까지는 거의 모든 시간을 희생하고 그 요구를 수용하기 위해 애썼다.
라이트 야영회 때 약 300명은 야영장에 천막을 쳤고, 수백여 명은 인근에 민박하였으며, 기간 중 참석 인원은 1천여 명에 이르렀다. 주말에는 참석 인원이 급증하여 2천여 명에 달하였다. 만일 비가 심하게 오지 않았다면 아마 3천 명 정도 모였을 것이다.
그 후의 야영회는 대개 도시에서 가까운 장소에서 열렸다. 비재림신자들이 셋째 천사의 기별과 그와 관련된 진리들을 들으러 올 것을 기대한 때문이었다. 아마도 가장 성공적이었던 것은 매사추세츠 주의 그로브랜드(Groveland) 야영회였을 것이다. 일요일, 엘렌 화잇의 절제 강연을 듣기 위해 모여든 사람이 2만여 명에 달했으니 말이다.
이 얼마나 좋은 기회이며, 큰 축복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