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요 6:35).
많은 사람이 하늘에서 내려오는 떡을 먹는 대신에 사소한 사물들로써 그들의 마음을 채우는 까닭에 영이 굶주리게 되며 무력해진다. 그러나 죄인이 생명의 떡을 먹는다면 그는 다시 소생하고 기운을 회복하여 생령이 될 것이다.
하늘에서 내려온 떡은 그의 가장 연약해진 에너지 속에 새 생명을 불어넣어줄 것이다. 성령은 하나님의 것을 취하여 그에게 보여 줄 것이므로 사람이 받아들이기만 하면 그의 품성은 모든 이기심에서 깨끗해질 것이며 또한 하늘에 들어갈 수 있도록 세련되고 정결해질 것이다.
부주의하고 무관심하고 무감각하며 멸망의 벼랑 끝에 서 있는 자들에게 그리스도께서는 ‘그대의 마음 문을 열라. 나를 받아들이라. 내가 너로 하나님의 아들로 삼으리라. 내가 너희의 연약하고 죄 된 본성을 취하여 거룩한 형상으로 변화시킬 것이며 그것으로 아름답고 완전하게 만들겠다.’라고 말씀하신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에게 생명의 떡을 주실 뿐 아니라 그가 주시는 생명수는 샘물과 같이 솟아나서 영생에 이르게 한다. 그것은 생명을 주는 특성과 정결케 하는 효험이 있는데 이는 그 생수가 하나님의 보좌에서 나오는 까닭이다. 하나님이 그들 가운데 일하시도록 허락하는 자들은 자라나서 그리스도 안에서 충만한 분량에 이르게 될 것이다. 마음과 육체의 모든 힘을 하나님을 섬기는 데 사용할 것이다.…
그분은 자기를 받아들이는 자들에게 주실 놀라운 복을 지니고 계시다. 그분은 힘이 막강하시고 분별력이 뛰어나시다. 성령의 봉사를 통하여 그분께서는 당신의 형상을 우리의 품성에 새기려고 하신다. 만일 우리가 그분으로 먹고살 것 같으면, 우리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될 것이다. 참된 그리스도인 품성의 미덕 곧, 그리스도의 품성에서 계시된 탁월함이 성령으로 태어난 생애에서 보이게 될 것이다. 인성을 지닌 사람이 신성에 참여하는 자가 될 것이다. 그리스도의 능력이 전신을 통하여 생명과 활력과 건강을 발산시키고 영적 효능을 계발시키면서 존재의 모든 부분을 거룩하게 만들고자 일할 것이다.1
우리가 일한 시간이 아무리 짧고 우리의 일이 아무리 천할지라도, 만일 우리가 단순한 믿음으로써 그리스도를 따를 것 같으면 우리는 보수를 받지 못해 실망하는 일이 없을 것이다. 가장 위대하고 가장 지혜로운 사람이 얻을 수 없는 것을 가장 미약하고 가장 비천한 사람이 얻을 수 있다(COL 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