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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7일 일요일 - 부정적 종교의 위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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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러운 귀신이 사람에게서 나갔을 때에 물 없는 곳으로 다니며 쉬기를 구하되 쉴 곳을 얻지 못하고 이에 이르되 내가 나온 내 집으로 돌아가리라 하고 와 보니 그 집이 비고 청소되고 수리되었거늘 이에 가서 저보다 더 악한 귀신 일곱을 데리고 들어가서 거하니 그 사람의 나중 형편이 전보다 더욱 심하게 되느니라 이 악한 세대가 또한 이렇게 되리라”(마 12:43~45).

기독교는 부정적인 종교가 아닙니다.
구원은 무엇을 하지 않음으로 얻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는 이 사실을 마태복음 12장 43~45절에서 가르치셨습니다. 이 이야기의 결말은 당시의 완고한 유대 지도자들을 겨냥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관점에서 그들은 누가 보아도 개인적으로는 좋은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종교를 위해 거의 모든 쾌락을 포기하려는 사람들입니다. 삶을 깨끗하게 하기 위하여 엄청나게 많은 금지 사항을 지켰습니다.
어떤 의미에서 유대 지도자들은 자신의 집을 깨끗하게 쓸고 정돈하였습니다. 그럼에도 앞서 보았듯 그들은 예수를 죽이려고 음모를 꾸몄습니다(14절). 예수가 마귀의 사주를 받았다고 주장함으로써(27절) 그들은 용서받을 수 없는 죄(31, 32절)를 짓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좋은 사람이었습니다. 안식일이면 어김없이 교회에 출석했습니다. 열심히 십일금을 냈습니다. 부정한 음식을 멀리했습니다. 삶에서 좋지 않은 것들을 쓸어 냈습니다. 그러나 그 빈자리를 긍정적인 것으로 채우도록 하나님께 기회를 드리지 않았다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예수는 그것을 지적한 것입니다. 그 결과 유대 지도자들은 이제 종교적인 악마(또는 일곱 마귀)를 들이게 되었고 이전보다 더 나쁜 사람이 되고 말았습니다. 왜냐하면 ‘자신을 선하게 여기는’ 죄, 자신의 종교적 업적에 대한 자만처럼 기만적인 죄는 없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우리 곁에도 이런 사람이 있습니다. 경건한 척 행세하지만 악마보다 심성이 야비한 교인을 저는 본 적이 있습니다. 철저하게 채식을 하지만 악마보다 더 지독한 사람을 본 적도 있습니다.
기독교의 초점은 악을 없애는 데 있지 않습니다. 더 좋은 것을 위한 준비 단계라는 점에서는 이것도 분명 중요하긴 합니다. 그러나 핵심은 하나님의 영께서 우리 삶에 열매를 맺게 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바라시는 것은 비어 있음이 아니라 가득함, 부정적인 것이 아니라 긍정적인 것입니다.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 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갈 5:22, 23).
기독교는 부정이 아닌 긍정의 종교입니다. 악이 없는 것이라기보다는 성령의 충만함이 기독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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