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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직도 너희에게 이를 것이 많으나 지금은 너희가 감당치 못하리라. 요 16:12
재림신도들이 늘 건강 개혁자였던 것은 아니었다. 부정한 육류를 예로 든다면, 1850년 11월 제임스 화잇은, 안식일 준수 신도들 중 소수는 “돼지고기 먹는 문제로 고민”하여 전혀 먹지 않는 사람들도 있었다고 말하였다. 화잇은 그들의 입장에 반대하지는 않았지만, 복음 시대에는 성경이 돼지고기 먹는 것을 전혀 금하지 않는다고 믿었다. 그가 정작 염려한 것은 사람들이 말세적 관점에서 본 안식일의 중요성을 도외시하도록 주의를 분산시킬 수 있다는 점이었다. 몇 년 후, 엘렌이 커티스(Curtis) 자매에게 돼지고기를 먹는 것이 신앙에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는 편지를 쓴 다음 그 뒤에 제임스는 이렇게 적었다. “이 문제에 관한 우리의 입장을 알려드리지요. 방금 우리는 2백 파운드짜리 돼지 한 마리를 잡았습니다.” 다시 1859년에 엘렌 화잇은 S. N. 해스켈과 다른 몇 사람들에게 권고하기를 “돼지고기 먹는 문제에 관한 견해를” 자기 혼자만 알고 지키면 “해로울 것은 없었겠지만, 그대들의 판단과 의견은 이것을 신앙을 검증하는 시금석으로 만들었으며, 그대들의 행동은 이 문제에 관한 믿음을 확실히 드러내었다.”고 권고하였다(교회 증언 1권, 206, 207). 그리고 엘렌은 이렇게 부언하였다. “만일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이 돼지고기를 먹지 않기를 원하신다면 이 문제에 관한 확신을 그들에게 주실 것이다.… 만일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 것이 교회의 의무라면 하나님은 두세 사람 이상이 그것을 깨닫도록 하실 것이다. 그분은 당신의 교회에 그들의 의무를 가르치실 것이다.” “하나님은 한 백성을 인도하고 계시다. 그들은 여기 저기 흩어져 하나는 이것을 믿고 다른 하나는 저것을 믿는 소수의 개인들이 아니다.… 셋째 천사는 하나의 백성을 정결케 하고 있다. 그러므로 그들은 연합하여 그 천사와 함께 움직여야 한다. 어떤 이들은 그들을 인도하는 천사들보다 앞서서 달려간다.” “나는 하나님의 천사들이 그분의 백성을 인도하되 그들에게 전달된 중요한 진리를 받아 이행할 수 있는 속도보다 빠르지 않게 인도할 것을 보았다. 그러나 일부 조급한 사람들은…성급하게 새로운 것에 뛰어들고, 서두르며…그리함으로 신도들에게 혼란과 불화를 초래한다. 그들은 전체와 융화되게 말하고 처신하는 것이 아니다.”(상동, 207) 엘렌 화잇은 그녀의 기나긴 사역 기간 중 한결 같이 하나님이 한 백성을 준비하고 계시며, 그들이 하나의 문제에 대해 연합된 후에야(연합되기 전이 아니라) 그들을 다음 단계로 인도하신다는 확신을 굳게 잡았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에는 항상 일정한 논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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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는 항상 깜짝 놀랄 정도로 새로운 것을 주는 것이 아니라. 항상 사람들의 깨닫음과 성장(?) 맞추어서 빛을 빛추신다는 것이 다시 한번 감사한 마음이 든다.
내가 아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마음가짐으로 새로운 것을 말씀과 기도로 탐구해서 받아들이고 하는 자세와 어린 아이 같은 단순함을 가져야 겠다고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