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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5일 금요일 - 길바닥 같은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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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를 뿌리는 자가 그 씨를 뿌리러 나가서 뿌릴새 더러는 길가에 떨어지매”( 8:5).


빛의 왕자이신 그리스도와 어둠의 왕자인 사탄 사이의 대쟁투가 씨 뿌리는 자의 비유에 나타납니다. …


여기서 씨 뿌리는 자는 하나님의 아들을 상징하며 한편으로는 그분께서 일을 맡기신 사람을 뜻하기도 합니다. 그리스도와 협력함으로 우리는 하나님과 동역자가 되기 때문입니다. 좋은 씨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따라서 사람들을 만나 성경을 펼치는 이들은 좋은 씨를 뿌리는 자들입니다. …


씨가 길가에 뿌려졌다는 것은 부주의한 청중에게 전달된 하나님의 말씀을 상징합니다. 열매 맺기 원하는 사람들은 자신에게 전파된 하나님의 말씀을 심사숙고해야 합니다. …공중의 새가 씨앗을 집어 가려는 것처럼 사탄은 보이지 않는 악의 영들과 함께 거룩한 진리의 씨앗을 심령에서 빼앗아 영생의 열매가 맺히지 못하게 합니다. …


천국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는 사탄과 그의 천사들도 참석합니다. 구원의 후사가 될 사람들을 돕기 위해 하늘 천사들이 활동하는 한편, 원수는 진리가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못하도록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습니다. 자신의 사악함 못지않은 열정으로 그는 하나님의 성령께서 활동하시지 못하도록 애씁니다. 자기 노예였던 사람이 진리를 영접하면 그에 대한 통제권을 상실하고 그리스도께서 승리하신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


마음이 딱딱하게 다져진 오솔길 같은 사람이 많으며 그런 사람에게는 진리를 제시해 봤자 헛수고일 뿐입니다. 그러나 논리로 감동시키지 못하고 논쟁으로 확신을 줄 수 없을 때 그리스도의 일꾼들이 그리스도의 동정과 연민으로 다가간다면 그 마음은 그리스도의 사랑에 정복당하고 녹아서 온유하게 되고 회심에 이를 것입니다. …


그리스도를 받아들일 여백이 마련된 사람이 누구인지 하나님께서는 유예의 기간 동안 각 사람의 마음을 살피시고 증명하십니다. 각 사람은 다음의 질문에 대답해야만 합니다. “그대는 영혼의 질병을 치유하는 그리스도의 용서하시는 사랑을 받아들일 것인가, 아니면 사탄의 증오에 가담하여 끔찍한 멸망의 운명을 거둘 것인가?”


<리뷰 앤드 헤럴드>, 1892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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