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따리교회에 들어섰다.
최운성 목사와 조선희 사모가 뛰어나와서 맞을 것같은 착각을 일으켰으나 그것도 잠시였다.
훤칠한 키의 윤성철 목사와 아담한 체격의 전금자 사모가 예리와 성연이를 데리고 맞는다.
교회 장소를 옮겼다. 개척을 시작하고 세번째 장소이다.
이전의 장소보다는 작았지만 아담했고, 대로변에 있어서 접근이 용이한 데다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넓은 주차장이 50m 안에 있다.
5년 전의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가 자라서 안식일 시작기도를 인도했다.
PMM교회에서는 드물게 선교지방 소개도 영상으로 했다.
안식일학교 헌금도 정상적으로 드려졌다.
모든 것이 달라진 모습을 보면서 최 농부가 눈물로 씨를 뿌린 것을
윤 농부가 와서 꽃을 피우려하고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모두들 최운성 목사/조선희 사모와 최율이를 그리워하고 있으나
새로 온 윤성철/전금자 선교사와 예리 성연이를 좋아하고 있었다.
후임자인 윤성철/전금자 선교사는 전임자의 수고와 열심에 적절한 경의와 감사를 표하고 있었다.

이제 40분이 지나면 따리교회 5주년 기념예배가 시작된다.
PMM 역사의 새로운 획을 긋는 장면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