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흩어지기 위해 모이는 교회" 주말집회를 위해 지난 안식일에 방문한 서중한합회 용현교회 단상에 있는
현수막에 기록된 첫번째 구호이다.
수많은 교회를 방문하여 다양한 구호를 보았지만 흩어지기 위해 모이는 교회가 되자는 구호는 처음이었다.
준비한 설교는 감춰두고 즉석에서 설교가 구성되었다.
많은 교회들이 함께 모여 더욱 크게 되고 세상에 이름을 내기를 원하지만
흩어지기 위해, 나가서 전하기 위해 모이는 교회는 창세기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는 명령과 일치하게 들렸고
땅끝까지 이르러 증인이 되라는 명령 실천의 의지가 담겨 있는 듯했다.

설교예배는 오전 10시에 시작하여 오전 11시 10분부터는 어린이들을 위한 설교예배가 진행되었다.
설교와 사회를 제외한 모든 순서를 반주에서 헌금수합에 이르기까지 어린이들이 맡아서 주관했다.

교인들은 노인에서 어린이에 이르기까지 고르게 분포되어 있었고
남녀의 성비도 4:6 정도로 다른 어떤 교회에 비해 남자 신자의 비율이 높았다.
청년들 가운데는 영어와 일본어를 구사할 수 있는 청년들이 여럿 있어 함께 동행한
 일본연합회 총무부장 이나다 목사가 언어로 인한 불편을 겪지 않았다.
특별히 청년회장 최가형 자매의 일본어 통역은 이나다 목사를 더욱 편안하게 해주었다.
빠른 시일 안에 다시 찾고 싶은 교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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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에서부터 일본연합회 총무부장 이나다 목사, 7기PMM일본지원 손혜련 사모, 최가형 자매, 권정행, 이일우 목사>
1. 이일우 목사는 한국연합회 파송 선교사로 러시아의 사할린에서 섬긴 선교사 출신의 일선 목회자이다.
2. 권정행 목사
3. 최가형 자매는 김석만 목사님께서 운영하시는 3H학원에서 일본어를 익혔다.
4. 손혜련 사모는 한국삼육중학교 교목실 천창성 목사의 사모이다. 7기 PMM 으로 지원하여 일본에 가려 했으나 일본연합회의 사정으로 가지 못했다.
5. 이나다 목사는 일본인으로 최초의 선교사로 파송된 간 아버지를 따라 대만에 가서 9년간의 어린 시절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