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해 망상에서의 118기 이상구박사 건강세미나 봉사자로 열흘간의 일정을 끝내고

바로  이어서 이천 삼육요양원 원장님으로 계시는 안영철목사님의
요청으로 전도회를 돕기 위해 요양원 안으로 들어 갔습니다.


오늘..날은 무척 더웠습니다.

1층 로비에서 목사님과 잠시 대화를 나누는데
2층 예배실에서 어른들과 누군가가 즐거운 찬양을 하는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올라가 봤는데,


아.. 깜짝 놀랐네요.

 

삼육의료원에서 근무하시는 정용환과장님의 사모님인 권미경집사님과 따님이
이 더운날 먼거리를 마다않고 달려와서
치매와 중풍 등 노환으로 시달리시는, 잘 알아듣지도 못할 것 같은 어른들에게
정성을 다한 찬양봉사와 재미있는 놀이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얼마나 열심히 찬양과 놀이를 했는지 사모님은 이미 목이 쉬어 있었습니다.


저와 같이 서울중앙교회를 다니는데,
피아노 반주만 열심히 하시는 분으로만 알았는데....
여기까지 와서 남몰래 봉사를 하실 줄은 몰랐습니다.

 

참으로 신선한 충격과 감동이었습니다.

 

아울러 사모님과 따님이 여기까지 와서 봉사를 할 수 있도록 성원해 주시며
서울 삼육의료원에서 열심히 환자들을 돌보시는 명의로 소문난 정용환장로님께도
절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이 일었습니다.

감사가 넘치는 아름다운 밤입니다.

 

귀하신 선교사님 가족분들도 아름다운 꿈 꾸십시오.